부산시 ‘스마트그리드’ 국비 42억 유치
부산시 ‘스마트그리드’ 국비 42억 유치
  • 한호수
  • 승인 2013.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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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R&D전략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13년도 스마트그리드 보급지원사업’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42억 원을 유치,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에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부산시에서는 LS산전이 제안한 동래시장(3억 원)과 부산산업용품유통단지(12억 원), LG CNS가 제안한 신라대학교(27억 원)가 최종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AMI 및 에너지저장장치를 보급해 수요관리 및 에너지 소비절약을 유도하고자 실시하는 ‘스마트그리드 보급지원사업’은 전국에서 15개의 컨소시엄을 신청했다.

부산시 선정장소는 과거와 미래의 만남인 동래시장, 국내 최초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의 표준모델을 제시할 신라대학교, 1200개 점포에 에너지 절감 혜택이 돌아가는 부산산업용품유통단지 등으로 모두 친서민형 에너지복지를 추구하고 있다.

이번에 부산시가 유치한 에너지저장장치는 올해 12월까지 모두 설치되며, 이 사업으로 인한 에너지 절감 효과는 동래시장 연간 600만 원,부산산업용품유통단지 연간 4000만 원, 신라대학교 연간 1억1000만 원 등이다.

또한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의 부산시의 피크부하를 낮추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스마트그리드 기술과 실증 및 시범단계에서 벗어나 상업화가 가능한 사업모델을 일정 지역에 먼저 구축하고 효과의 시각화를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우선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인프라부터 보급해 기능별 및 종합시스템의 상용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올해 8월에 사업공고 후 지자체 등 사업자 제안신청서를 접수해 10월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에 3000억 원 규모의 제안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부산시가 최종 후보지로 확정되면 오는 11월 부터 내년 4월에 있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그리드 보급지원사업’ 유치에 동래구 이진복 국회의원이 큰 역할을 했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3000억 원 규모의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유치에 부산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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