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도로 다른 신호등 '통일성 없는 디자인'
“색상이 너무 많아 어지러운데다 시설물의 통일성이 부족하다.”
진주혁신도시 남측 주 간선도로에 선 최만진 경상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도로시설물 문제점을 지적했다.
개양오거리에서 문산방향으로 가다보면 만나는 혁신도시 간선도로에는 신호등이 이미 설치돼 있다. 같은 도로지만 색상이 다른 두 종류의 신호등이 일체감을 떨어트린다. 처음 만나는 신호등은 기존 도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은색 아연도금 형태다.
이어 100m 떨어진 다음 교차로에는 어두운 국방색 재질의 개선형 신호등이 설치돼 있다.
최교수는 “공공시설물은 경관을 고려해 일체감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신호등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옆에 설치된 연두색의 송전탑 역시 주변경관을 고려하지 않은 색상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또 D-14지구 앞에 별도로 설치된 신호등과 안내표지판은 일체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최교수는 “나란히 지주가 설치돼 있어 미관에도 좋지않고 보행자에게도 불편을 준다”며 “계획단계에서 지주 단일화를 하는 작업이 검토됐어야 했다. 혁신도시를 명품도시로 만든다면 작은부분에서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최교수는 또 “공공디자인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계발단계부터 부처간 협의를 끊임없이 해야한다. 진주시는 LH와 경남개발공사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조율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개발공사는 “혁신도시 주간선도로에만 개선형 신호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설계됐다. 지적한 도로는 같은도로 같아 보이지만 주간선도로와 일반도로가 만나는 지점이다. 아연도금 신호등은 일반도로 지점에 설치돼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진주혁신도시 남측 주 간선도로에 선 최만진 경상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도로시설물 문제점을 지적했다.
개양오거리에서 문산방향으로 가다보면 만나는 혁신도시 간선도로에는 신호등이 이미 설치돼 있다. 같은 도로지만 색상이 다른 두 종류의 신호등이 일체감을 떨어트린다. 처음 만나는 신호등은 기존 도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은색 아연도금 형태다.
이어 100m 떨어진 다음 교차로에는 어두운 국방색 재질의 개선형 신호등이 설치돼 있다.
최교수는 “공공시설물은 경관을 고려해 일체감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신호등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옆에 설치된 연두색의 송전탑 역시 주변경관을 고려하지 않은 색상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또 D-14지구 앞에 별도로 설치된 신호등과 안내표지판은 일체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최교수는 “나란히 지주가 설치돼 있어 미관에도 좋지않고 보행자에게도 불편을 준다”며 “계획단계에서 지주 단일화를 하는 작업이 검토됐어야 했다. 혁신도시를 명품도시로 만든다면 작은부분에서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최교수는 또 “공공디자인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계발단계부터 부처간 협의를 끊임없이 해야한다. 진주시는 LH와 경남개발공사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조율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개발공사는 “혁신도시 주간선도로에만 개선형 신호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설계됐다. 지적한 도로는 같은도로 같아 보이지만 주간선도로와 일반도로가 만나는 지점이다. 아연도금 신호등은 일반도로 지점에 설치돼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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