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남본부(본부장 안효량)와 창원시농어촌재능기부협의회(회장 신이기)는 13일 농어촌재능기부활동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고령화 등으로 주거환경이 낙후되고 의료·복지혜택의 부족 문제에 직면한 농어촌마을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안효량 본부장은 “농어촌재능기부 활동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놓여 있는 농어촌마을의 가장 좋은 해결책이며, 오늘의 협약이 도시와 농어촌이 상생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농어촌재능기부활동이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어 농어촌의 숨은 가능성이 발굴되고 미래적 공간으로의 도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재능기부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시농어촌재능기부협의회는 회원 90여 명의 단체로 지난해와 올해에 연달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 중인 농촌재능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돼활동중이다.

지난 5월에는 의령군 유곡면에서 노후전기시설 수선과 돋보기맞춰드리기, 무료급식의 활동을 했고 다음달 14일에는 진해구 죽곡동에서 가야대학교 안경광학과와 공동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