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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일본 토야마시(富山市)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화‘위대한 비행’은 지구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작품에 주어지는 ‘아시아·오세아니아’ 대상을 수상했다.
JWFF 심사위원장인 영국 나이젤 애쉬크롭(Nigel Ashcroft)은 심사평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위대한 비행은 이동하는 도요새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아름다운 구성과 뛰어난 촬영기법으로 한편의 장대한 지구 대서사시로 표현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촬영을 맡은 KNN 하성창 차장은 “출품된 수많은 우수한 작품들과 함께 경합해 전통과 권위가 있는 JWFF의 상을 수상하게 돼 커다란 기쁨과 함께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수상은 가장 지역적인 컨텐츠가 가장 글로벌하게 인정받을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증명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미국(Jackson Hole Film Festival)과 영국(Wildscreen) 등과 함께 세계 3대 자연.야생다큐멘터리 영화제인 JWFF는 올해로 11번째로 모두 39개국에서 303편이 출품돼 46편이 최종 진출작으로 선정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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