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경남사진대전 입상작 109점 선정
류정숙씨. |
한국사진작가협회 경상남도협의회(대회장 이정환)는 지난 11일 경상남도청 신관 3층 중회의실에서 안개가 자욱한 해변에서 조업을 하는 모습을 역광으로 찍어 진지함과 급박한 상항을 잘 표현한 류정숙씨의 ‘삶의 현장’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우수상은 라상호씨(창원)의 ‘수행의 길목에서’와 반재용씨(김해)의 ‘인간은 어디에 있다가 어디로 가는가’가 수상했고 추천작가상은 이명한씨의 ‘모성애’가 초대작가상은 김석태씨의 ‘만추’가 자치했다. 이 밖에도 특선에는 백종문씨(진주)의 ‘죽방림2’, 이재근씨(창원)의 ‘열연’, 이진우씨(진주)의 ‘극한의 직업’, 박병우씨(진주)의 ‘회향’ 등 11점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경상남도사진대전은 총 546점이 출품돼 대상 1점, 우수상 2점, 특선 11점, 입선 95점 등 총 109점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 출품한 모든 작품들 지난해에 비해 수준이 상승 했다는 평가로 서울를 비롯 전국 16개 시·도 사진대전 중 546점의 많은 작품이 출품됐다. 초대작가상을 받은 김석태씨의 ‘만추’는 가을의 울 것 불 것 황홀하게 물든 산야를 잘 표현했고 추천작상인 이명한씨 작 ‘모성애’는 이 땅의 모든 생물체가 그러듯 새 역시 새끼를 위해 어미가 물고 온 먹이를 받아먹기 위해 입을 벌리고 있는 새끼를 역광으로 배경처리 해 주제를 돋보이게 한 수작이다.
이정환 대회장은 “집행부를 믿고 많은 작품을 출품해주신 경남 사진인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잊는 한 모든 정열을 다해 경남의 사진예술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전국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내달 7일 창원 성산아트홀 제 1전시장에서 전시되며 시상식도 같은 날 오후 3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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