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은 생산에서 수확에 이르는 농가 생산 활동의 결과물에 성적표를 매기는 중요한 활동이라 할 수 있다.

농가 개인 스스로가 농가의 대표가 되어 살림살이를 관리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 따라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경영정보연구실에서는 농가에서 쉽게 경영을 알고 실천할 수 있게 다음과 같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경남의 주요 소득작물인 단감, 참다래, 고구마, 시설고추 등 49개 작물에 대한 경영성과를 분석하여 ‘농축산물소득자료집’에 수록해서 농가경영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농업관련 통계자료를 수집하여 ‘경남농업주요지표’ 국·영문판 자료집을 발간(국 2000부, 영 200부)하여 농업연구 및 농업인 지도 자료로 활용한다.

105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남농업기술원 설립 초기 진주종묘장 시절부터 발행되어 온 보고서 원본을 스캔하고 이미지를 편집하여 원본 및 웹용 자료로 제작하였다.

완료된 연구고문서는 농업기술원 홈페이지의 농업기술정보 메뉴에 서브 메뉴로 만들어 전작, 특ㆍ약작, 녹비작물, 뽕나무, 과수, 채소, 화훼, 농업경영 등 11개로 세분화하여 농업적 이용편의와 검색이 용이하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또한 ‘농업연구고문서 시스템’을 구축하여 농업인 및 소비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 농업을 포함한 모든 산업분야에서 SNS 활용과 정보화 능력은 강소농으로 가는 농업인의 필수요건이며 동시에 중요한 농기구라고 할 수 있다.

국내외 시장지향 농업인의 경영·정보 기술력을 배양하고 농업경영체의 정보이용기술 향상으로 소득 안정화 기여와 지식정보화시대에 부응하여 정보기술을 농업인 스스로 참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영회계프로그램 활용교육, e-비즈니스 성공전략 세미나, 정보활용능력 경진대회, SNS를 활용한 e-비즈니스 열린 교육 추진, 정보화 교육 등 약 1800여명을 대상으로 지식경영활동을 지원하여 농업 비즈니스 리더 양성 및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전작물ㆍ채소류 신기술 활용도 및 농가 소득변화 분석, 외국인 농업노동자의 작물별 고용실태 조사연구, 기후 변화에 대응한 농산물 안정생산을 위한 100년간의 기상자료의 분석ㆍ통계화를 통한 농업기상 분석연구와 채소 브랜드에 대한 관리방안 개발연구 등의 시험 연구 수행으로 경남농업 발전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대호 박사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