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김 주무관이 최근 부경대학교에서 ‘커튼월의 경면반사 영향과 불능현휘 평가 방법’이라는 논문으로 건축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김 주무관은 2006년도에 박사과정에 도전해 2008년 과정을 수료한 후 도전 8년만인 올해 학위를 취득하게 됐다.
김 주무관은 “현대에 들어 초고층 건물들이 고정하중 저감, 건식공법, 외적미관을 고려해 커튼월(curtain wall) 공법을 적용하는데 이러한 유리재질들이 경면반사를 일으켜 주변지역에 영향을 주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커튼월로 인한 경면반사 영향 영역을 예측해 불능현휘 발생을 저감시키는데 연구목적이 있다”고 밝혔다.또 “이 연구를 통해 건물의 기획 및 설계, 시공, 운영 등의 각 영역에서 커튼월로 인한 피해정도를 예측하고 경면반사를 억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빛 환경 공해, 열 환경 공해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우수한 성적으로 공직에 발을 들인 후배들을 이끌기 위해서는 선배공무원이 먼저 역량을 키우지 않으면 안 된다”며 “지금이라도 학업에 뜻이 있는 직원들은 주저 말고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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