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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만)는 관내 다리와 인도난간을 이용한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여 시민과 창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꽃이 흐드러진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삼호천변 인도난간, 해안로변, 삼각지 난간 내서읍 중리교, 호계교, 광려천교, 향군교 등 7개 지역 2252m의 다리난간에 그루백 꽃벽을 설치하여 특색 있는 샤피니아 꽃길을 정성들여 가꾸고 있어 도심속 또 하나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샤피니아는 가지과의 식물로 남미(페루, 브라질)가 자생지인 초화로 여러해살이 이지만 온대지방에서는 한해살이 식물로 취급하며, 직사광선이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건조에는 강하나 과습에는 약한 식물이다
올해는 4월 하순에 식재하여 분지성이 좋고 개화기간이 길어서 수 만송이의 아름답고 화려한 꽃들이 다리난간 위에서 1m까지 길게 늘어져 지금이 1년중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가히 장관이라 할 수 있다.
나팔꽃 모형으로 흐드러지는 특성을 이용 서리가 내리기 전 11월까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창원시를 연고로 하는 NC다이노스의 홈구장인 마산야구장 주변 삼호천변 1000여 m에 이르는 인도난간 양측을 샤피니아가 붉게 물들이고 있어 야구장을 찾는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요즘 도시민들은 사회생활에 바쁜 시간을 보내며 살아가고 있으므로, 주변에 아름답게 핀 샤피니아 꽃을 감상함으로써 조금이나마 마음의 여유와 평온을 찾아 시민 정서함양과 함께 꽃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젊은 도시로서의 명성확보에 크게 기여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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