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노을마라톤> 정순자 여자 풀코스 우승자
3시간 1분 57초의 기록으로 골인한 정순자(45·진주마라톤클럽)마라토너는 “의외의 결과이지만 올 여름 이번 대회를 위해서 진주남강마라톤코스에서 장거리 훈련(30km이상)을 두세차례한 것이 도움이 된것 같다”고도 했다.
‘올해 옥천에서 열린 마라톤에서 3시간 19분으로 1위를 했다’는 그는 “노을마라톤에서 3시간 1분대 기록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록이 좋다”며 만족해 했다. 진주마라톤클럽 양중환씨를 사부로 모실 정도로 클럽내에서는 사제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정 마라토너는 2009년 마라톤을 처음 시작했으며 22년동안 병원에서 환자를 위해 일하고 있는 현직 간호사이다.
간호사로서 마라톤을 보는 시각에 대해 “지금까지 많은 환자들을 봐 왔다. 그러나 기회 있을 때마다 환자에게 평소에 달리기를 해서 근력을 키우면 병원에 올 일이 없다” 며 경험담을 말해주고 있다고.
사천노을 마라톤대회에 대해서도 칭찬했다.“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하는 것을 느꼈으며, 특히 오후 시간에 출발해 반환점까지 갈때는 해가 있어 밝은 상태지만 돌아올 때는 완전히 어둠이 깔려 환상적인 느낌을 받는다. 이때문에 참가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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