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 산실 되도록 최선 다할 것”

이인용 초대 경남로봇고등학교장

“경남 최초의 로봇 관련 특성화고등학교로 21세기 지능형 로봇산업 육성과 글로벌 로봇기술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년에 함안대산고등학교에서 경남로봇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되는 학교에 초대 교장을 맡게 될 이인용(60)교장. 함안대산고등학교는 내년도부터 신입생 개편 교육과정을 적용, 로봇제어전자과 28명, 로봇콘텐츠과 28명 총 56명 2학급 신입생을 선발해 로봇산업 수요에 꼭 필요한 전문가를 육성하는 경남로봇고등학교로 재출발한다.

이 교장은 “내년에 출발하는 경남로봇고는 남·여 4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외국어 심화학습프로그램은 물론 학력신장을 위한 소수정예 개인별 맞춤수업, 인성함양교육으로 1인1동아리 봉사활동, 심신수련활동 등 인성 및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자기주도형 기숙형고등학교”라며 자부심에 대단했다.

이 교장은 “숙련된 기능인 육성을 위해 융·복합 기술의 연구 실무능력교육으로 산업수요에 대한 맞춤형교육을 목표로 제반 여건을 착실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장은 “로봇제어전자과는 제어·전자 프로그래밍·IT융합 기술의 실무과정으로 진행해 로봇구조, 프로그래밍, 제작 등 로봇공학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모듈화 과정을 통한 국제화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로봇콘텐츠과는 컴퓨터와 콘텐츠에 관련된 이론과 실무에 능하고 영상그랙픽, 3D, 웹디자인, 프로그래밍, 서비스콘텐츠 등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 산업의 인재를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장은 “등록금과 급식비가 무료이며, 로봇제어실습실을 건립해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보다 나은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인용 교장은 작곡가, 연주가로서 지역의 각종 문화행사에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음악교육 기부자로 학교교육 이해와 음악이 가지고 있는 애정과 감성교육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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