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복합판매장·공동마케팅 등 담당
|
사회적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고 정보교환과 공동마케팅 등을 담당할 지원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창원에서 문을 열었다.
경남도와 고용노동부는 29일 오후 2시 30분 사회적기업 복합공간 전국 제1호인 ‘경남 사회적기업 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조진래 경남도 정무부지사, 정현옥 고용노동부 차관, 조우성 경남도의원, 김석기 창원시부시장,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김정열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회장, 사회적기업가 등이 참석했다.
전국에 2393곳, 경남에만 112곳의 사회적 기업이 있지만 이들을 도와주고 묶어줄 지원센터가 문을 열기는 처음이다.
지원센터는 사회적 기업 제품을 전시·홍보·체험·판매하는 공간, 사회적 기업 간 네트워킹·공동사업·공동마케팅, 교육·훈련·인큐베이팅 등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경남 지원센터 1층에는 제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는 공간과 작은 카페가 있다.
지원센터는 제품 홍보물 등 사회적 기업 관련 자료를 비치하고 시즌·제품별 판매기획전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사회적 기업의 제품판로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2층은 교육과 회의, 상담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경남도는 지난 4월 노동부로부터 사용권 허가를 받았으며, 센터 운영은 경남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조임경)가 2016년 4월까지 맡는다.
조진래 부지사는 “이 센터 개소가 사회적 기업들이 열정과 기업가적 역량을 발휘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노동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센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