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께 준공…고운말·바른글 학습 공간 기대
김해 출신 한글학자 허웅 선생(1918~2004년)을 추모하는 한글학당이 김해시 동상동에 건립된다.
1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동상동에다 지상 2층의 연면적 200㎡ 규모의 한글학당을 짓는다.
강의실과 전시실이 들어서는 한글학당은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 이르면 9월 중 완공할 계획이다.
한글학당이 완공되면 강의실에서는 지역 아동들이 고운말과 바른글을 학습하고, 김해에 사는 외국인이 한글을 배우는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또 전시실에는 허웅 선생이 생전에 쓰던 유품들을 전시한다.
김해에서 태어난 허웅 선생은 부산 동래고등학교를 졸업,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수학했으며 연세대와 서울대 교수, 한글학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국어 음운학’, ‘20세기 우리말의 형태론’ 등 많은 저서와 ‘남북 분단의 언어학’, ‘한국어의 구조와 발달’ 등 논문들을 남겼다.
한편 김해시 관계자는 “한글학당 설립은 김해 출신인 허웅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한글을 널리 보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1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동상동에다 지상 2층의 연면적 200㎡ 규모의 한글학당을 짓는다.
강의실과 전시실이 들어서는 한글학당은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 이르면 9월 중 완공할 계획이다.
한글학당이 완공되면 강의실에서는 지역 아동들이 고운말과 바른글을 학습하고, 김해에 사는 외국인이 한글을 배우는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또 전시실에는 허웅 선생이 생전에 쓰던 유품들을 전시한다.
김해에서 태어난 허웅 선생은 부산 동래고등학교를 졸업,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수학했으며 연세대와 서울대 교수, 한글학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국어 음운학’, ‘20세기 우리말의 형태론’ 등 많은 저서와 ‘남북 분단의 언어학’, ‘한국어의 구조와 발달’ 등 논문들을 남겼다.
한편 김해시 관계자는 “한글학당 설립은 김해 출신인 허웅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한글을 널리 보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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