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항노화산업벨트’ 포함 지역발전 기대
양산시 ‘항노화산업벨트’ 포함 지역발전 기대
  • 손인준
  • 승인 2013.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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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양방 전제 산학융복합 R&D센터 건립
양산시가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의료분야 등 ‘항노화산업벨트’에 포함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항노화산업벨트에는 양산시를 비롯한 산청, 함양, 거창과 연계해 구축될 예정으로 양산시는 양방, 산청, 함양, 거창 등은 한방을 기본방향을 잡고 있다.

항노화산업은 노화 및 노인성 질환을 예방, 치료하거나 개선을 위한 의료약품과 건강프로그램 등의 제품이나 서비스와 관련된 산업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등이 주요 분야로 고령화 시대에 따라 급성장해 2020년 27조 원 규모로 전망되는 미래 블루오션으로 손꼽히고 있다.

2일 양산시에 따르면 경남도는 지난 4월 착수한 ‘경남항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에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맡아 오는 12월 중에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의 동·서북부 내륙성장촉진권역을 항노화 신성장산업 벨트로 구축해 균형발전은 물론 향후 50년 경남의 미래먹거리 창출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경남도의 구상이다. 그리고 양산시에는 항노화 산학융복합 R&D(연구개발)센터 건립, 항노화산업지원센터 경남지원 설립, 항노화의료특화지역 지정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경남도는 용역의 내실 있는 결과 창출을 위해 항노화산업 발전방안 모색 포럼, 시·군 항노화산업 관련 중점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실무회의 개최 등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15일에는 부산대 양산캠퍼스에서 항노화 및 나노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관·학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항노화산업은 의료분야 뿐 아니라 바이오, 정보, 나노기술 등 첨단 의·과학이 얽혀있는 융·복합산업으로 부가가치가 엄청난 사업”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경남의 항노화산업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산시는 경남도의 이같은 계획이 지역발전 가속화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시의 의견이 용역내용에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지난달 21일 경남의 새로운 50년 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선도해 나갈 ‘경남 미래 50년 추진단’ 발대식을 가진바 있다.

도는 경남의 미래 50년 성장동력산업으로 차세대 유망산업인 항공우주산업, 첨단나노융합산업, 해양플랜트산업, 항노화산업을 성장동맥으로 삼고 경남도내 18개 시·군이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36개 전략사업을 선정해놓고 있다. 한편 양산시의 경우 항노화산업과 관련된 사업 외에도 기업지원 복합시설로 테크비즈타운 건립 추진 등이 포함돼 있어 지역발전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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