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한방약초특구 특화발전 평가 ‘대상’
산청한방약초특구 특화발전 평가 ‘대상’
  • 원경복
  • 승인 2013.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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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금 2억5000만…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평가
산청한방약초산업특구가 119개 지방자치단체 151개의 지역특화발전특구를 대상으로 지역특화발전특구 성과 평가를 추진한 결과 대상과 함께 포상금 2억 500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소기업청이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 규정에 따라 우수특구 육성을 위해 지역특구에 대한 운영성과를 평가하여 시상하는 특구평가 제도는 전국 특구를 대상으로 2012년도 특구운영 성과에 대한 재원조달실적, 특화사업추진도, 일자리 창출수 등 10개 항목의 서면평가와 현지 실사를 통해 진행됐다.

산청군은 면적의 78%이상이 산지인 지형적 약점을 명품약초 재배의 최적지라는 강점으로 승화시켜, 한방약초밸리조성, 한방 가공상품 및 휴양·관광·치유를 겸한 의료관광 상품 개발 등 약초를 이용한 지역 특화사업 추진으로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2013. 09. 06 ~ 2013. 10. 20) 유치 및 신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산청한방약초산업특구는 2012년도 특구성과에서 계획대비 2배 이상 많은 국도비를 확보해 특구지역 내 활발한 투자활동 펼치고, 지속적인 한방 가공기업유치 활동을 통해 10여개의 가공기업을 특구 지역 내에 유치했다. 이울러 활발한 특화사업 추진으로 425명의 일자리 창출, 한방관련 기업 및 농가 매출액 836억원 달성 등 한방산업의 복합적 기능을 결합한 지역특성화 사업을 추진한 결과 한방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한방약초 산업의 기본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05년 처음 특구로 지정된 이래 2008년과 2011년 두 번의 계획변경을 통해 연구·유통 및 관광사업을 포괄할 수 있도록 약초산업지원센터, 한방약초밸리, 한방의료복지센터, 한방약초재배체험장 등을 조성하는 특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산청한방약초산업특구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개최되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와 10월 4일부터 10월 11일까지 8일간 개최되는 ‘제13회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주요 행사지로 활용되어 약초 재배·체험, 무료진료 체험, 약초 차 시음, 한방음식 시식 등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와 같은 특화사업 추진으로 친환경 명품약초 생산지원으로 약초 생산기반이 확대되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기능성 약초 상품 및 가공식품 개발로 한방약초의 부가가치를 제고시키는 한편, 한방의료관광, 휴양기능을 도입한 체류·체험형 한방관광지로 거듭나게 되어 산청군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한방약초 산업의 중심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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