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체크로 경제적인 집을 고르세요”
“꼼꼼체크로 경제적인 집을 고르세요”
  • 경남일보
  • 승인 2013.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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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 많은 이사준비에 체크포인트
 
 
 
작은 설레임이 있고, 작은 행복이 있고, 새로운 시작이 있는 그리고 또 다른 행복감에 온가족이 함께가 되는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한 이사.

가을이 다가오면 이사의 계절이 되듯 여기저기서 사다리차가 오르락 내리락 분주해지고 이집 저집서 집수리에 소음이 가실 날이 없다.

그렇게 잔뜩 분주한 가을 이사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이사를 많이 다녀본 사람이라면 익숙하겠지만 그래도 꼼꼼 체크 포인트를 확인해야만 실수가 없겠죠.

이번 주 릴리하우스에서 소개할 내용은 꼼꼼 이사준비입니다.

이제 여름도 막바지라 하나하나 체크해서 슬슬 부동산에 미리 알려도 주어야하고 알아도 보아야할 시점이 다가 왔네요.

남보다 한발 빠르게 가을이사 꼼꼼히 체크 시작해 보세요

먼저 이사 할 집을 방문하면 맨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도배 벽지일거에요

도배지가 좋고 나쁨이 문제가 아니라 도배지 아래 습기가 있고 얼룩진 곳(물이 번져 내려와 얼룩이 생긴 것)이 없는지 먼저 확인해야합니다.)

습기가 있다는 것은 바깥의 빗물이나 습기가 들어온 것일 수 도 있고 바깥과 실내의 온도차로 결로 현상이 생기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도배나 장판정도는 이사할 때 새로 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그래도 새로 도배한곳에 습기가 차 얼룩이 생긴다면 결코 유쾌한 일은아니죠.

특히 큰 가구 뒤쪽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습기가 찬다는 것은 곰팡이가 쓸 수 있는 것이고 집안의 곰팡이는 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이사할 때 미리 미리 체크해야할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베란다 확장공사한집의 베란다 부분도 꼭 체크해야합니다. 베란다 확장 시공 시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습기가 있을 수 있고 단열의 문제는 보일러비용이 상승 할 수 있는 부분이라 현금이 새어나가는 곳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습기가 찬다는 것은 아래집 윗집과의 문제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라 자칫 이웃간의 불편을 초래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번거로움을 줄여 이사를 하려면 꼭 확인해두세요

두 번째로 꼼꼼하게 체크해야할 부분은요.

수압입니다

오래된 아파트일수록 꼭 체크해야하는 부분인데요 화장실이나 씽크대 물이 세차게 나오지 않고 졸졸 흐른다면 아마도 깔끔한 느낌보다 답답하고 찜찜 하실거에요.

시원한 물줄기를 기대하신다면 꼭 확인해보아야 할 필수 체크 포인트랍니다.

요즘은 화장실에 해바라기 샤워기를 설치하시는 분이 많은데, 해바라기 샤워기는 수압이 약하다면 기대하시는 만큼의 효과를 보실 수 없답니다.

콸콸 나와야하는 물이 졸졸 흐른다면 사용 하실 때마다 답답하실 거에요

세 번째 꼼꼼 체크포인트는 바닥입니다.

장판이나 바닥에 물이 스며들었거나 얼룩이 있다면 누수의 위험이 있는 집으로 구매하지 않는게 좋구요. 씽크대 앞이나 화장실 앞바닥은 물이 많이 튀는 곳으로 바닥이 갈라진 곳은 없는지 곰팡이가 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해야합니다,

만약 누수로 인해 바닥이 얼룩져 있다면 좀처럼 누수의 원인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세심하게 살펴보아야합니다.

만약 물이 많이 튀는 화장실 입구나 씽크대 앞바닥이 문제가 있다면 이사할 때 새로 공사를 하고 난 후에 바닥을 코팅하면 이러한 문제가 재발 되지는 안을 것입니다.

바닥 코팅 작업은 30평대가 20만원대 정도로 전문가가 아니어도 할 수 있지만 보통 이사 청소를 하시는 업체에서 같이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의뢰를 하시는 경우가 많으시죠.

집에서 셀프로 하실 때 는 바닥 코팅제를 2만원 정도에 구입하시고 페인트를 바르듯이 바닥에 발라 준 후 2시간 이상 건조 시키시면 되시구요 중간에 절대로 들어가시면 안된 답니다.

바닥에 자국이 남아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바닥을 아주 깨끗하게 먼지 하나없이 청소 한 다음 하셔야해요

네 번째 꼼꼼 체크포인트는 보일러입니다.

여름이야 더위 때문에 보일러를 사용하는 일이 온수 밖엔 없지만 겨울엔 보일러가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그 집에 설치되어 있는 보일러의 상태나 연도를 체크해야합니다.

자칫 이사 간 후 보일러를 새로 교체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생길수 있기 때문이죠,

보일러의 보통 수명은 5년 정도로 그이상이 된 보일러라면 잔잔하게 잔고장이 많아 수리비가 계속 들어 자칫 보일러를 새로 교체하는 비용이 들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 추위에 떨지 않으려면 가을철 이사에서 꼼꼼하게 보일러를 체크하셔야 합니다.

보통 보일러 가격은 60만원대가 가장 보편적입니다.

그리고 온도 조절이 가능한 보일러 인지 확인해야합니다.

다섯번째 꼼꼼 체크 포인트는 보일러 난방 배관입니다.

필자는 얼마 전 아파트 관리실 직원을 불러 배관에 쌓인 공기를 빼는 일을 했는데요.

보일러 배관에 물대신 공기가 차있다면 난방을 해도 따뜻하지 않고 열효율이 현저히 떨어진답니다. 그럴 때는 난방 배관을 열어 공기를 빼내고 다시 물을 넣는 작업이 필요합니다.그리고 난방 배관확인은 가장 빠트리기 쉬운 부분중의 하나로 꼭 체크해야 할 부분이랍니다.

배관손잡이에 녹이 쓸었거나 녹물이 나온다면 배관에도 녹이 슬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녹은 두면 배관을 망칠 우려가 있기에 제거해 주는게 좋구요.

이런 배관청소는 기본이 9만원 정도한답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꼭 청소를 해야 더 큰 비용부담을 줄 일수 있어요.

마지막을 꼼꼼히 체크해야 할 부분은 씽크대 하부장입니다.

필자는 여름이면 꼭 씽크 하부장 문을 열어두고 외출 하는데요.

언제나 씽크 개수대 아래는 수분이 많은 곳 이라 눅눅하고 곰팡이가 쓸수 있기 때문에 주부 9단 이시라면 누구나 외출 시에 열어두고 외출 하실거에요

개수대 배관이 늘 습하기에 주름진 배관에 이물질이 끼어 냄새가 나고

습기로 인해 배관이 삭아서 중간중간 누수가 된다면 씽크대 안쪽에도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름진 배관은 플라스틱 재질로 4년 정도가 수명인데요. 더 오래 사용하시려면 통기를 잘해 말려 주셔야 하구요 하부장을 모두 교체하려면 비용이 상당히 발생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체크해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합니다.

하부장 교체는 35만원 정도를 예상 하셔야 하구요. 씽크볼은 7만원선 부터 시작이랍니다. 설치비는 별도로 들기 때문에 이중부담이 될 수 있어요.

미리미리 체크하면 이중 부담을 줄일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부담을 줄일수 있답니다.

하나하나 짚어나가면 실수 없이 이사철 내집을 고를 수 있으니 노트하나 손에 쥐고 꼼꼼하게 체크해 보세요.

릴리하우스 메이킹(www.lilyhouse.co.kr)
대표 민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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