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제조업체 대부분 추석연휴 5일
진주지역 제조업체 대부분 추석연휴 5일
  • 임명진
  • 승인 2013.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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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상의, 조사결과…상여금 지급 지난해보다 저조
진주지역 제조업체의 추석 상여금 지급이 지난해보다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진주상공회의소(회장 하계백)가 2일부터 6일까지 상시종업원 20인 이상 109곳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추석 휴무 일수는 대부분 5일,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전년도 74.5%보다 저조한 71.6%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109개 업체중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전체의 71.6%, 78개업체)의 경우, 추석 상여금 및 정기상여금으로 ▲급여액의 50%이하를 지급하는 업체(27)가 전체의 24.8%, ▲51%이상 100%이하(38)는 34.9%, ▲101%이상(3)은 2.8%, ▲상여금외에 귀향비 등의 명목으로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업체(10)가 9.2%, ▲계획중인 업체(9)가 8.3%, ▲미지급 업체는(22)는 20.2%,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지급업체나 상여금 지급 업체중 일부는 간단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일부 업체는 떡값 명목으로 5~50만원 또는 간단한 선물 등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무일은 업종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설문에 응답한 109개 업체중 공휴일로 정해진 5일간 쉬는 업체(90)는 82.6%에 달했으며, 3일간 쉬는 업체(12)는 11.0%, 4일간 쉬는 업체(2)는 1.8%, 6일 이상 쉬는 업체(5)는 4.6%로 조사됐다.

진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난 8월에 발표한 상반기 진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우리지역의 기업경기가 다소 호전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여러가지 불안요인으로 인해 경기 침체국면에 놓여 있는 것이 이번조사에서 나타났다. 특히 상여금 지급업체가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것은 이를 반영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대부분의 업체는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부진과 원재료가 상승 및 자금난을 가장 주된 기업경영애로 요인으로 꼽았고, 추석을 목전에 두고도 아직 상여금 지급수준과 휴무일을 결정하지 못한 업체도 다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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