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20대가 황급히 도망을 가다 떨어뜨린 스마트폰 때문에 경찰에 덜미. 창원중부경찰서는 9일 새벽 가정주택에 침입해 잠자던 10대 여고생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특수강간 등)로 A(26)씨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5시께 창원시내 한 가정집 창문 방충망을 뜯고 침입해 잠자던 B(17)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 조사결과 A씨는 수상한 인기척에 잠을 깬 B씨의 어머니가 고함을 치자 황급히 도주. 그런데 도주하다 몸에 지니고 있던 스마트폰을 떨어뜨렸는데 경찰이 이 스마트폰을 확보해 가입자 A씨를 검거.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 여부를 조사.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