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요 대학 전형 맞춰 지원 늘어난 듯
2014 수능 지원자 가운데 경남지역 국어, 수학, 영어 유형 선택비율을 분석한 결과, 이번 수능에서 주목을 끈 영어B형 선택비율이 76.5%(전국평균 68.2%)로 다른 시·도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쉬운 A형을 선택한 경우는 23.5%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4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분석결과 경남은 영어B형 선택비율이 대구(80%), 전북(79.8%), 제주(79.2%)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반면 인천, 광주, 경기도는 영어A형 선택비율이 타 시·도에 비해 크게 높았다.
이처럼 지역별로 영어 유형 선택비율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경남의 거점 국립대인 경상대가 영어B형을 지정했고 지역 사립대인 경남대처럼 A/B형을 모두 허용하는 경우에도 영어B형 선택시 가중치를 주고 있어 영어A형 선택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
언어A형을 선택한 응시자는 52.7%, 언어B형은 47.3%로 A형을 선택한 비율이 약간 더 높았으며 전국평균 비율과 거의 같았다. 이과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수학B형은 27.5%(전국평균 27.4%), 수학A형은 72.5%(전국평균 72.6%)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국어, 수학, 영어영역 모두 쉬운 A형을 선택한 비율이 6월과 9월 모의 수능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영어A형 응시비율은 31.8%로 6월 모의(17.7%)와 비교해서 거의 절반 가까이 늘어났고, 고3 재학생만 응시했던 3월 모의평가(12.4%)와 비교해서는 2.5배 증가했다.
이렇게 영어A형 응시비율이 처음보다 대폭 늘어난 것은 현실적으로 영어B형에서 상위 등급 따기가 어려운 5등급 이하의 중위권 고3 재학생들이 대거 A형으로 갈아타기를 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영어A형 선택비율이 31.8%로 늘어난 관계로 영어B형에서 상위 등급 달성이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교육전문업체 이투스 청솔 이종운 평가이사는 “영어 등급 달성에서 종전보다 0.3등급 정도 덜 나온다고 생각하고 다른 영역에서 원하는 등급을 받거나 영어에서 목표등급 달성을 일부 하향해 수시나 정시전형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대적으로 쉬운 A형을 선택한 경우는 23.5%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4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분석결과 경남은 영어B형 선택비율이 대구(80%), 전북(79.8%), 제주(79.2%)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반면 인천, 광주, 경기도는 영어A형 선택비율이 타 시·도에 비해 크게 높았다.
이처럼 지역별로 영어 유형 선택비율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경남의 거점 국립대인 경상대가 영어B형을 지정했고 지역 사립대인 경남대처럼 A/B형을 모두 허용하는 경우에도 영어B형 선택시 가중치를 주고 있어 영어A형 선택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
언어A형을 선택한 응시자는 52.7%, 언어B형은 47.3%로 A형을 선택한 비율이 약간 더 높았으며 전국평균 비율과 거의 같았다. 이과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수학B형은 27.5%(전국평균 27.4%), 수학A형은 72.5%(전국평균 72.6%)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국어, 수학, 영어영역 모두 쉬운 A형을 선택한 비율이 6월과 9월 모의 수능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영어A형 응시비율은 31.8%로 6월 모의(17.7%)와 비교해서 거의 절반 가까이 늘어났고, 고3 재학생만 응시했던 3월 모의평가(12.4%)와 비교해서는 2.5배 증가했다.
이렇게 영어A형 응시비율이 처음보다 대폭 늘어난 것은 현실적으로 영어B형에서 상위 등급 따기가 어려운 5등급 이하의 중위권 고3 재학생들이 대거 A형으로 갈아타기를 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영어A형 선택비율이 31.8%로 늘어난 관계로 영어B형에서 상위 등급 달성이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교육전문업체 이투스 청솔 이종운 평가이사는 “영어 등급 달성에서 종전보다 0.3등급 정도 덜 나온다고 생각하고 다른 영역에서 원하는 등급을 받거나 영어에서 목표등급 달성을 일부 하향해 수시나 정시전형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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