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소방관들, 진주에서 축제 한마당
세계 소방관들, 진주에서 축제 한마당
  • 임명진
  • 승인 2013.09.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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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국 참가 소방구조스포츠대회 10월1~6일 개최
세계 소방관들의 축제, 제9회 세계소방구조스포츠대회가 10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러시아, 독일, 체코, 헝가리, 우크라이나, 터키, 몽골 등 29개국, 500여명의 현직 소방관들과 관계자들이 참가해 종목별 기량을 겨루며 우정을 나눈다.

각 국 대표 선수들은 대회 기간 4층 사다리 오르기, 100m 장애물 달리기, 400m 장애물 릴레이, 화재 진압 4개 종목에서 최고를 가린다.

이 중 100m 장애물 달리기, 400m 장애물 릴레이, 화재 진압 종목은 진주종합경기장에서, 4층 사다리 오르기와 개막식은 진주교 아래 동방호텔 방면 고수부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대회의 백미인 사다리 오르기와 개막식 장소를 남강유등축제가 열리는 남강변에 마련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다리 하나에 의지해 눈 깜짝할 사이에 4층 구조물까지 오르는 각 국 소방관들의 기량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 대회와 연계한 학술행사도 열린다.

‘세계소방구조스포츠 및 환경·재난·안전에 관한 학술세미나’가 한국국제대학교 방재기술연구센터(센터장 김유식 교수) 주최로 10월 2일 오후 1시 한국국제대에서 관련 분야 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된다.

전체 대회 일정은 1일차 각 국 선수단 입국에 이어 2일차 선수단 등록, 기자회견, 학술세미나 3일차 4층 사다리 오르기 및 개막식, 4일차 100m 장애물 달리기, 400m 장애물 릴레이, 5일차 화재 진압 및 폐막식, 6일차 선수단 출국 순이다.

이번 대회는 국제소방구조소방스포츠연맹(ISFFR)이 주최하고 한국소방구조스포츠연맹(KSFFR)이 주관하며 안전행정부, 소방방재청, 경남도, 진주시가 후원한다.

국제연맹에는 29개 나라가 회원국(정가맹국 20개국, 준가맹국 9개국)으로 등록돼 있으며 회장은 러시아 국방부 장관 세르게이 쇼이구다.

국제연맹은 현직 소방관들의 대회인 세계소방구조스포츠대회 외에도 세계대학생대회, 세계청소년대회, 국제회의를 매년 회원국을 돌며 개최하고 있다.

한국연맹은 지난 2010년 8월 정가맹국 등록과 동시에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제1회 청소년대회에 첫 출전한 데 이어 2011년 6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2회 청소년대회 및 제1회 대학생대회, 같은 해 9월 독일 코트부스서 열린 제7회 세계소방구조스포츠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했다.

한국연맹 정재규 회장은 “스포츠를 통한 국제적인 교류로 세계 각 국에 한국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3-한국선수대학생
2011년 6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1회 세계대학생소방구조스포츠대회 100m 장애물 달리기 종목에 출전한 한국 선수가 역주하고 있다.
2-한국선수성인
2011년 9월 독일서 열린 제7회 세계소방구조스포츠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4층 사다리 오르기에 앞서 도약대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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