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사가 먼저 배우는 '독립운동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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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용인
  • 승인 2013.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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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전국 최초 교사대상 한국사 교육강화
경남도교육청 사적지 탐방 협약 체결
고영진 교육감은 12일 서울 팔래스호텔 회의실에서 광복회 박유철 회장과 안홍순 부회장, 경남도교육청 하상수 중등교육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전 역사교원들의 사적지 탐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일본어판 발행 등 나라사랑 교육을 실천하는 경남도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도내 역사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사 교육강화에 적극 나섰다.

경남도교육청은 12일 서울 팔래스호텔 회의실에서 도내 역사 교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광복회(회장 박유철)와 ‘역사교원 독립운동 사적지 대장정’ 사업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광복회 박유철 회장과 안홍순 부회장, 전국 시·도 교육감협의회 고영진(경남교육감) 회장을 비롯해 경남도교육청 하상수 중등교육과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도내 전체 역사교원 530명은 5년간(연간 110명씩)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해 독립운동 사적지를 방문하게 된다.

주요 사적지로는 경남항일독립운동기념탑(창원시 의창구)을 비롯해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적지 등 국내외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등이 해당된다.

앞으로 경남도교육청은 ▲대장정 홍보 및 중등학교 역사교원 및 관계자 모집 ▲대장정 프로그램 운영 업무 주관 ▲참여 교원 연수학점 인정제도 운영 등을 담당하고 광복회는 항일 독립운동 및 임시정부 사적지 전문가 특강, 사적지 해설을 위한 강사 지원, 국내 현충시설·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관람장소 협조 등을 각각 수행하게 된다.

고영진 교육감은 “역사를 잊으면 나라를 잃는다”고 전제한 뒤 “전국 최초 역사교사들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대한민국 독립운동 사적지 대장정’을 통해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게 될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독도사랑 교육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교육, 동북공정 대비교육 등 역사 현안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국가의식 함양을 위한 ‘애국가 4절까지 부르기 캠페인’ 등 다채로운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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