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레드 플로우’ 화장품 사업 예산낭비
통영 ’레드 플로우’ 화장품 사업 예산낭비
  • 허평세
  • 승인 2013.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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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여원 투자 1억7000여원만 겨우 건져
통영산 동백 씨앗을 이용한 ‘레드 플로우’ 화장품 사업이 “당초 목적이 퇴색한 예산 낭비”란 지적을 받고 있다.

통영시는 시 마케팅과 홍보 목적으로 지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사업비 12억1000만 원을 투입해 소망 화장품을 개발 업체로 선정, ‘레드 플로우’란 제품명의 머리 케어,기초 화장품 등 58종을 개발했다.

이 중 29종만 전국의 소망화장품 판매망을 통해 유통돼 개발 6년이 지난 현재 70여억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통영시는 소망화장품과 올해 말까지 판매 실적이 아닌 원료에 대한 2%의 로열티를 시 수입원으로 계약했다.

따라서 6년이 지난 현재 1억7000여만 원의 수입만 기록함으로써 당시 관계자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날라들고 있다. .

계약당시 통영시는 매년 5000~6000여만 원의 수입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향토 육성 사업 차원으로 시비는 3억 원만 투자해 지역 특산물 마케팅과 시 홍보 차원으로 동백 씨앗을 이용한 화장품을 개발해 상당한 지역 홍보 효과를 거뒀다”며 “현재 로열티 수입기간도 업체측과 연장 문제를 놓고 협의중이어서 좋은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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