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네팔 인적교류·교육협력 확대
韓-네팔 인적교류·교육협력 확대
  • 이은수
  • 승인 2013.09.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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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교육부장관, 창원대 방문
창원대-네팔 교육협력 회담
네팔의 파우델 마드하브 프라사드(Madhab Prasad Paudel) 교육부장관이 창원대를 방문, 한-네팔간 인적교류, ODA사업, 협력사업 확대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네팔 교육부장관이 창원대를 방문해 한-네팔간 인적교류, ODA사업, 협력사업 확대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는 네팔의 파우델 마드하브 프라사드(Madhab Prasad Paudel) 교육부장관이 창원대를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네팔 교육부장관은 창원대 이찬규 총장과 정대영 창원대 네팔협력센터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회담을 갖고 창원대와 네팔 간의 인적교류 확대방안, 공적개발지원(ODA), 양국 교육협력을 위한 다자간 MOU체결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현재 창원대는 학내에 네팔협력센터를 설립·운영 중이며 네팔 최고의 종합대학인 트리부번대학교 비쇼바샤캠퍼스에 한국학연구센터를 설치하는 등 활발한 인적교류를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창원대는 네팔협력센터를 네팔 이주민 및 산업연수생의 교육지원과 인권보호의 요람으로 만들고 비쇼바샤 캠퍼스에 설립된 한국학연구센터를 한국어 교육 및 한-네팔 문화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뜻을 전달하며 네팔 교육부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ODA사업을 통해 네팔의 유학생을 더 많이 초청·지원하고 한국의 교사양성 제도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네팔과 공유할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창원대는 경남교육청-네팔 교육부-트리부번대학과 다자간 협약체결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양국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파우델 마드하브 프라사드 네팔 교육부장관은 “다자간 MOU는 공식 외교적 절차를 통해 추진해 나가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창원대와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 양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대학교 이찬규 총장은 “이번 네팔 교육부장관 방문을 계기로 창원대, 경남교육청, 네팔 교육부, 트리부번대학의 4자간 공동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한-네팔간 교육 네트워크 구축이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네팔 교육부장관 일행은 창원대에 이어 창원국가산업단지, 경남도교육청, 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를 잇따라 방문해 교육·경제분야의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앞서 지난 12일에는 이찬규 총장과 네팔 출신의 수베디 경남다문화가정연대 대표, 경남지역 네팔 이주민 및 노동자, 학생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네팔교민회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창원대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네팔 트리부번대학에 지난 1월 ‘창원대 한국학연구센터’를 개소·운영 중이며, 경남교육청-네팔 교육부-네팔 트리부번대학교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교육시스템, 자원·경험을 네팔에 전수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다자간 협약체결 및 트리부번대학 내 특수교육학과 설치를 추진하는 등 한-네팔간 국제교류의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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