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음주운전 크게 줄었다
경남 음주운전 크게 줄었다
  • 박철홍
  • 승인 2013.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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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정지·취소 처분자 3년새 43% 급감
경남지역 음주운전이 최근 3년새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찰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남지역 음주운전에 따른 면허정지·취소처분 인원은 2009년 2만6776명에 달했으나 2010년 2만8546명, 2011년 2만2302명, 2012년 1만5351명으로 3년새 43%가 감소했다. 이 같은 음주운전 감소추세는 올해도 이어져 1~8월 음주운전 면허정지·처분자는 1만2153명에 그쳤다.

전국적으로는 2009년 30만명에 달했으나 2010년 27만5027명, 2011년 23만3297명으로 줄었으며 2012년에는 22만3086명으로 3년새 25%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음주운전 감소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이 49%(2009년 8627명 → 2012년 4401명)로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고 부산 47%(2009년 2만4311명 → 2012년 1만2936명), 울산 46%(2009년 9405명 → 2012년 5070명), 경남 43%(2009년 2만6776명 → 2012년 1만5351명) 순으로 나타났다.

16개 시·도 중 광주와 전북은 음주운전에 의한 면허정지·취소 처분자가 오히려 증가해 타 지역과 대조를 보였다. 특히 광주광역시의 경우 2009년 6233명에서 2012년 8437명으로 35%가 증가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강기윤 의원은 “국민들의 의식수준 향상과 대리운전업 성행 등으로 음주운전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서는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예방활동과 경찰의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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