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오재영, NC타선 '꽁꽁' 얼렸네
넥센 오재영, NC타선 '꽁꽁' 얼렸네
  • 박성민
  • 승인 2013.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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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퀄리티스타트 불구 1-3 패
에릭의 7전 8기, 4승 도전기는 ‘새드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NC다이노스가 1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와의 월요일 경기에서 에릭의 선발 역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빈타에 허덕이며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에릭은 지난 달 6일 LG전부터 시작된 홈경기 연패가 이어졌고 NC는 같은날 패한 7위 KIA와 1경기 승차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일진일퇴 공방전이 벌어졌다.

NC가 1회초 1사 후 문우람에게 안타를 내줬다. 넥센 이택근이 기습번트를 시도하고 내야를 흔들었지만 에릭이 인상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범타로 만들었다.

에릭은 4번타자 박병호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초반 분위기를 다잡았다.

1회말 공격에 나선 도루 1위 김종호는 풀카운트 접전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가 도루까지 성공하며 2루에 안착했다. 모창민이 중전안타로 찬스를 이어갔고 나성범이 외야 희생플라이를 쳐내고 NC가 1-0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넥센도 NC의 후속타자들을 잇따라 뜬공으로 처리하고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2회초 에릭은 연속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갑자기 제구력 난조에 빠졌지만 다음타자를 뜬공으로 막아내고 이닝을 끝마쳤다.

3회초 넥센은 중심타선이 연속안타를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2사 후 내준 점수라 아쉬웠다.

호투를 이어가던 에릭은 4회초 선두타자 이성열에게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고 1-2로 역전당했다. 또 NC는 5회초 수비에서 1사 3루에 몰렸다.

내야 전진수비를 선택한 NC는 3루주자를 박병호 내야땅볼때 런다운으로 잡아내고 위기를 넘어갔다. NC는 6회말 볼넷과 이호준의 고의사구로 잡은 역전찬스에서 적시타가 침묵하며 그대로 끌려갔다.

결국 넥센은 7회초 이택근이 점수차를 2점차로 만드는 귀중한 타점을 뽑아내고 승리를 매조졌다.

선발 에릭해커는 7이닝 동안 단 3실점(2자책점)만 하고 7탈삼진을 잡아내는 등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4승에 실패했다. NC타선은 신인왕 출신 오재영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NC는 하루 휴식을 가진 뒤 18일 추석연휴 첫 날 2위 삼성과 포항에서 잔여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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