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잘 보내야 수능대박 친다
추석연휴 잘 보내야 수능대박 친다
  • 곽동민
  • 승인 2013.09.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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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50일, 실전대비 연습…생활리듬도 맞춰야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8일은 수능 D-50일이다. 많은 학생들이 지난주까지 수시 원서 접수를 하느라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내왔을 것이다. 추석 연휴가 반갑기는 하겠지만 수능시험을 50일 남겨둔 시점에서 연휴로 마음이 들뜨는 것은 경계해야 할 것. 또 혹여 9월 모의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해서 여유를 부리는 것도 그리 바람직하지 못하다. 모의평가는 말그대로 연습일 뿐, 실전은 수능이다.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앞으로 남은 50일 동안 수험생들이 어떻게 마무리 공부를 해야 할지 알아보자. /편집자주

◇나만의 연휴 학습계획을 짜보자

우선 5일의 연휴 기간 동안 어떻게 공부하고 보낼지 미리 계획을 짜보자. 계획은 구체적일수록 좋다.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총 가용시간을 계산해 일별·시간별로 쪼개 학습계획을 세우자.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아 중간에 포기하거나 흐름만 놓친다면 더 곤란하다. 한두 과목이라도 좋으니 취약한 부분에 좀 더 시간을 할애해 그 내용을 완전히 마스터한다든지 지금까지 꾸준히 정리해온 노트를 중심으로 다시 한 번 개념정리 및 심화학습을 한다든지 연휴 기간 내에 마무리 지을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취약한 영역과 유형을 보완하자

지난 3일 치러진 9월 모의평가 결과로 나타난 본인의 취약점을 파악해 이번 추석 연휴에 이에 대한 보완을 해보는 것도 좋다. 그렇다고 연휴 내내 취약한 과목만 공부한다거나 평소 잘하는 과목에만 무조건 올인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학습방향과 학습량은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는 있겠지만 제대로 따져보지도 않고 무조건 특정 과목에만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틀에 한 번씩 실전대비 연습을 해보자

연휴 동안 이틀에 한 번씩은 실전대비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다. 최근 3~5개년 수능 기출문제나 지금까지 치러온 모의평가를 진짜 수능시험을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풀어봐야 한다. 특히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아침에 일어나고, 각 교시별 시작시간과 종료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고, 점심식사 시간 또한 조절하는 등 수능과 가장 유사한 상황을 만들어 실전을 경험해 보는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이다.

◇늦잠 금물, 수능시계에 맞춰 생활습관을 바꿔라

수능 시험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수능이 50일 남은 지금부터 컨디션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연휴가 시작되면 수험생들의 마음이 비교적 편안해져 생활리듬이 깨지고 몸이 늘어질 수 있는데 생활리듬을 깨트리는 주범은 바로 늦잠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수능 50일 남은 이 시점부터 수능과 완전히 동일한 스케줄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즉 아침 5시 30분에서 6시 사이에 일어나 아침에는 수능과 동일한 시간대에 국어와 수학을, 점심 이후부터는 영어를 공부하고 자율학습을 한 뒤 밤 11시에서 12시 사이에 잠자리에 든다면 수능 당일에도 크게 당황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명절음식은 과유불급

수험생들은 명절음식을 적당히 가려 먹는 것이 좋다. 명절음식은 대부분 기름지고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위에 부담을 주고,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을 갑자기 많이 먹게 되면 몸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 특히 전을 부칠 때 쓰이는 달걀, 생선 등은 장에 가스를 만드는데 장에 가스가 많이 차면 속이 더부룩해져 집중하기가 힘들어지므로 멀리 하는 것을 추천한다. 조금 과식한 날에는 시간 소모가 크지 않은 가벼운 운동(산책, 가벼운 달리기)으로 소화도 시키고 뇌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이 좋다.

◇추석 연휴 특강을 적극 활용하자

대부분의 인강 업체들은 추석 연휴를 맞아 무료 특강이나 할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기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좋다. 수능 막바지 정리를 돕는 파이널 특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꼼꼼히 살펴보고 본인에게 맞는 인강을 선택해 수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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