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초겨울에 촬영한 사진으로 여인이 나락 키질을 하고 있다. 바닥에 멍석을 깔고 쭉정이와 티끌을 골라내는 모습은 과거 어머니를 떠올리게 한다. 또 키질을 하고 있는 여인 뒤로 아이가 갓난아기를 업고 지나가는 뒷모습은 아련한 누이의 옛모습을 보는 듯하다.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지난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경남근대사진전은 진주를 비롯해 100년 전 경남의 모습을 담은 사진 1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사진=크리스찬리뷰 권순형 발행인 제공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지난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경남근대사진전은 진주를 비롯해 100년 전 경남의 모습을 담은 사진 1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사진=크리스찬리뷰 권순형 발행인 제공
|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