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추석매출…수도권 ‘울상’·지방 ‘화색’>
CU 분석…전라·강원·경상 지역 ‘반짝특수’
= 유난히 길었던 올 추석 연휴기간 수도권을 제외한 편의점들이 ‘반짝 특수’를 누렸다.
편의점 씨유(CU)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전국 점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 매출은 전주와 큰 차이가 없었던 반면 나머지 지역은 크게 오르는 ‘상동하고(上同下高)’ 현상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서울 지역 매출은 전주 대비 5.3% 줄었고, 전라·강원·경상 지역 등은 매출이 각각 33.1%, 25.7%, 25.6% 급등했다.
긴 연휴 덕분에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제주 지역 편의점 매출도 전주 대비 20.8%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주택가가 밀집한 강북·은평·중랑구와 서울 근교로 빠져나가는 길목인 금천·강동 지역 편의점 매출은 5~10% 소폭 상승했다.
광역시 가운데는 산업단지가 밀집한 울산과 대전만 전주 대비 2.6%, 1.1%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입지별로는 귀성객이 몰린 휴게소 매출이 전주보다 140.8%나 급등했고, 관광지(47.4%), 터미널(16.2%), 주택가(17.6%) 등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박대하 운영지원본부장은 “귀성·귀경객이 몰리며 전체 편의점 매출이 지난주보다 10% 이상 신장했다”며 “지난해에 비해 연휴가 길어진 만큼 이른 귀성과 늦은 귀경으로 명절 특수가 오래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U 분석…전라·강원·경상 지역 ‘반짝특수’
= 유난히 길었던 올 추석 연휴기간 수도권을 제외한 편의점들이 ‘반짝 특수’를 누렸다.
편의점 씨유(CU)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전국 점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 매출은 전주와 큰 차이가 없었던 반면 나머지 지역은 크게 오르는 ‘상동하고(上同下高)’ 현상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서울 지역 매출은 전주 대비 5.3% 줄었고, 전라·강원·경상 지역 등은 매출이 각각 33.1%, 25.7%, 25.6% 급등했다.
긴 연휴 덕분에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제주 지역 편의점 매출도 전주 대비 20.8%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주택가가 밀집한 강북·은평·중랑구와 서울 근교로 빠져나가는 길목인 금천·강동 지역 편의점 매출은 5~10% 소폭 상승했다.
광역시 가운데는 산업단지가 밀집한 울산과 대전만 전주 대비 2.6%, 1.1%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입지별로는 귀성객이 몰린 휴게소 매출이 전주보다 140.8%나 급등했고, 관광지(47.4%), 터미널(16.2%), 주택가(17.6%) 등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박대하 운영지원본부장은 “귀성·귀경객이 몰리며 전체 편의점 매출이 지난주보다 10% 이상 신장했다”며 “지난해에 비해 연휴가 길어진 만큼 이른 귀성과 늦은 귀경으로 명절 특수가 오래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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