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꽃보다 인파"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꽃보다 인파"
  • 여명식
  • 승인 2013.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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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에만 6만 명 몰려…내달 6일까지 축제 열려
지난 21일 막을 올린 제 7회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개장 첫 날 6만 명을 넘는 인파로 붐비면서 첫 날부터 대박을 터트르고 있다.

특히 개장 첫 날은 추석 연휴에다 토요일이 겹치면서 가을꽃을 즐기려는 인파가 한꺼번에 밀려들어 교통정리에 나선 공무원을 비롯한 축제 관계자들이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40만㎡(약 12만 평)의 드넓은 들판을 수놓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가을꽃 잔치가 지난 21일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다음달 6일까지 열리고 있다.

개장 첫 날 오전 11시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7080 트로트 콘서트를 시작으로 가수 ‘신유’의 하동군 홍보대사 위촉 및 공연, 꽃밭 포크송, 7080 통기타 콘서트가 주무대에서 펼쳐지며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다.

’‘꽃 천지 향기 속에 웃음 가득 행복 가득’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는 농촌의 가을 정취를 느끼고, 체험 위주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여,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재 축제장은 30만㎡의 코스모스 단지와 10만㎡의 메밀꽃 단지는 청초한 코스모스와 하얀 쌀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메밀꽃, 각양각색의 토종작물과 야생화가 청명한 가을하늘과 어울려 관광객들이 탄성을 터트리기에 충분하다.

또 길이 450m에 이르는 조롱박 터널은 조롱박, 뱀오이, 넝쿨식물 30여 종의 희귀박이 장관을 이루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게다가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 4곳을 비롯해 국도 2호선 가변차선, 북천 초·중학교 운동장, 이병주문학관 및, 주변도로 등 10여곳에 1700대를 주차할 주차공간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그밖에 각종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향토음식 부스와 농특산물 부스가 마련돼 있고 행사 홍보물·생수 등을 제공하고 휠체어 유모차 등을 빌려주는 종합안내소, 모유수유실, 의료응급실 등 부대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차를 이용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토·일요일엔 북천역에서 행사장과 이병주문학관 구간을 오가는 25인승 셔틀버스도 운행돼 관광객들의 주차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하동군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문을 연 첫 날 6만 여명의 인파가 몰려 들면서 대박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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