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포천습지’ 한국 대표로 뽑혔다
‘화포천습지’ 한국 대표로 뽑혔다
  • 한용
  • 승인 2013.09.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필리핀 ‘동아시아 람사르 워크숍’서 운영사례 발표
김해 화포천습지가 올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습지로 뽑혔다.

이에 24일부터 27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마카사시티에서 열리는 ‘제5회 동아시아 습지관리자 워크숍’에서 소개된다.

또 화포천습지 생태공원은 생태 네트워크 협력과 지역관계 활성화에 대한 공로로 운영사례를 발표한다.

사례 발표자로 나서는 백윤하 생태공원 연구원은 화포천습지 관리를 위한 다양한 계층의 참여와 김해시와의 협력체계, 생태체험 프로그램 개발, 체험가이드 양성, 생태계모니터링, 생태탐방로 조성 등의 사례를 발표하면서 화포천습지와 생태공원을 국제사회에 알릴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호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지역 17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다.

참가국들은 각국을 대표하는 습지 소개를 통해 습지 프로그램 개발을 공유하게 되며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습지보존과 생태관광을 함께 일궈 나가고 있다.

그동안 김해시는 ‘습지보전 기업서포터즈 협약 체결,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캐릭터 도입, 눈높이형 스마트 교육프로그램 제작, 국가문화 생태탐방로 조성과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사업추진’ 등 지역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습지보전사업을 개발하고 실행했다.

구정회 환경정책과장은 “습지 주변으로 7개 코스의 생태탐방로(25.6km) 조성이 완료되는 2015년에는 계절마다 바뀌는 습지의 모습과 그 속에 살아 숨쉬는 생명의 신비함을 가까이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만 머물지 않고 세계적인 힐링 생태습지로 가꿔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화포천습지는 길이 8.4km, 면적 300ha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하천형 배후습지’다.

식물 560종과 곤충 86종, 조류 53종, 어류 28종 등 760여 종이 넘는 생물들이 서식하고 특히 노랑부리저어새, 독수리, 수달 등 11종의 법정보호생물도 살고 있다.

지난해 9월 14일 개관한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은 화포천습지 중류에 있다.

길이 3.5km에다 면적 159ha에 이르는 공원에는 연간 7만 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공원에서는 국내 유일의 생태학습 레프팅 등 3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교육생을 맞이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