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기계' 추신수, 1루 300번 밟았다
'출루기계' 추신수, 1루 300번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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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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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몸 맞은 볼+볼넷…올해 ML 세 번째로 위업
‘출루 기계’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한 시즌 ‘300차례 출루’라는 꿈의 기록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안타, 몸에 맞은 볼, 볼넷으로 세 타석 연속 1루를 밟았다.

 전날까지 297 출루를 기록하던 추신수는 3개를 보태 마침내 300번째 출루라는 개인 첫 이정표를 세웠다.

 출루 기록은 안타와 볼넷, 몸에 맞은 볼로 누상에 나간 횟수를 모두 더해 만든 기록이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안타 162개(홈런 21개), 볼넷 112개, 몸에 맞은 볼 26개로 딱 300 출루를 채웠다.

 이날까지 팀이 치른 161경 중 153경기에 출전한 추신수가 경기당 평균 2회에 가까운 1.96회씩 출루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ML)에서 300 출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팀 동료 조이 보토,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이어 추신수가 세 번째다.

 단일 시즌에 한 팀에서 300출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두 명 나오기는 1999년 데릭 지터·버니 윌리엄스(이상 뉴욕 양키스) 이후 추신수·보토가 14년 만이다.

 추신수는 20홈런-20도루-100득점-100볼넷 이상을 수확한 선수로는 역대 12번째로 300 출루도 달성해 빛나는 이력 하나를 더 추가했다.

 와일드카드 2위로 밀린 신시내티는 와일드카드 1위를 확정한 피츠버그와 10월 2일 피츠버그의 홈인 PNC 파크에서 디비전시리즈 출전팀을 가리는 단판 승부를 치른다.
연합뉴스



 
Pirates Reds Baseball
Cincinnati Reds‘ Shin-Soo Choo (17) , of South Korea, walks away after being forced out by Pittsburgh Pirates second baseman Neil Walker (18) in a close play at second base in the first inning of a baseball game, Saturday, Sept. 28, 2013, in Cincinnati. (AP Photo/Al Beh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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