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고 김수연 전국영농학생 전진대회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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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자영고등학교(학교장 노명식) 김수연 학생이 전국영농학생(FFK, Future Farmers of Korea) 전진대회에서 농수산물 유통분야 전국 1위를 차지해 농림축산식품장관상을 수상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원주 영서고등학교와 홍천농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제42년차 전국영농학생 전진대회에서 도내 67명의 학생이 참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23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42년을 맞는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는 영농후계자 양성에 필요한 전공이론 분야에 ▲식물자원 ▲동물자원 ▲농업유통 ▲식품가공 ▲농업기계 ▲조경·산림자원 등 6개 종목과 실기경진 분야에 화훼장식,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등 4개 종목이 포함됐다.
또 과제발표 분야에는 가정과제와 학교과제, 창의적과제분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남교육청 고영진 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경남교육청과 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가 모두 한마음이 돼 노력한 결과 금메달 2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23개를 목에 거는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며 “이번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는 농산물 개방에 따라 위기의식이 팽배한 농업분야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미래 농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지난해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8개를 획득했지만 올해에는 지난 6월 12일부터 전국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집중을 교육을 받은 것이 좋은 성적을 내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전국대회에 입상한 학생과 지도교사에게 겨울방학을 통해 해외 체험학습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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