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변호사 '홍성우'씨 영산법률문화賞 수상
인권변호사 '홍성우'씨 영산법률문화賞 수상
  • 손인준
  • 승인 2013.10.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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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인권 변론의 길을 걸어온 홍성우 변호사(사진·75)가 ‘제9회 영산법률문화상’을 수상하게 된다.

영산법률문화재단(이사장 윤관 前대법원장)은 제9회 영산법률문화상 수상자로 홍성우 변호사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일 오후 6시 30분 서울의 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열리며 5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영산법률문화상은 국가사회발전에 공헌한 법률가 및 법학자만을 대상으로 한 국내최초의 민간장학재단 상(賞)이다.

영산법률문화재단측은 “홍성우 수상자는 20여 년에 걸쳐 탄압받고 억울한 이들의 변론에 혼신의 정열을 쏟았다. 특히 학생과 언론인, 노동자, 종교인, 문인, 여성 등의 변론에 앞장섰으며, 변론조차 꺼리는 조작간첩사건에서도 진실을 규명하고 피고인들의 억울함을 풀어내는 열정을 보여 법조인의 사명에 누구보다 충실했던 인권변호사의 표상으로 널리 존경받고 있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법치주의의 정착과 법률문화의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해 왔다고 판단해 오늘의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홍 변호사는 1974년 ‘민청학련 사건’ 변호를 시작으로 굵직한 시국 사건마다 피해자와 인권침해를 당한 사람들에 대한 무료법률상담과 무료변론, 국선변호 수행 등을 통해 서민 권익보호와 인권옹호에 앞장서온 인권변론의 ‘산증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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