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진주, 발길 가는 곳 마다 축제장이네~
10월 진주, 발길 가는 곳 마다 축제장이네~
  • 강민중
  • 승인 2013.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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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예술제 가장행렬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10월 진주시는 축제로 뒤덮힌다.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2013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시작으로 13일까지 제63회 개천예술제, 코리라마페스티벌, 진주전국민속 소싸움대회, 진주실크박람회, 시민의 날 행사 등이 잇따라 개최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순수예술 속에 역사를 담다

올해 제63회 개천예술제는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란 구호로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는 전야서제, 개제식, 가장행렬, 종야축제, 진주대첩 승전 열린마당,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 예술경연, 진주성 체험행사, 각종 전시, 축하 행사 등 총 10개 부문 64개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특히 올해는 진주의 미래비전을 담은 거리예술 퍼레이드로 진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제시하는 주·야간 가장행렬이 준비되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대동의 장으로 야간 축제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되며, 진주대첩 승전 축하 열린 한마당으로 창작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와 전통춤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축하공연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3일에는 오후 6시에는 특별행사로 진주비빔밥축제가 열린다. 진주의 대표적인 전통음식인 비빔밥을 널리 알리고 많은 시민의 참여와 화합을 위해 시작된 이행사는 매년 3000인 분량의 비빔밥을 시민들과 관람객들이 함께 음복을 한다.

풍물시장은 시민들에게 우선 분양하여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민속탈·미술품 전시 등 문화적인 요소를 도입하여 문화예술 풍물시장으로 조성한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한 종야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져 유등축제 등 타 축제와 연계되면서 진주 10월의 밤을 가장 아름답게 수놓는다.

◇TV 밖에서 펼쳐지는 드라마 축제

한국 드라마를 다각도로 만나는 축제, 2013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Korea Drama Festival)이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진주종합실내체육관과 진주시 장대동 앞 남강둔치 일대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중국 관광객 200여명이 축제 관람을 위해 전세기를 타고 입국한다. 축제는 크게 시상식, 콘서트 등 메인 행사 △ 국제포럼, 스토리 콘텐츠 공모전 등 산업 연계 행사 △ 전시·체험 행사로 구성돼있다. 올해는 메인 행사가 3500석 규모의 진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작년보다 2배 이상 많은 관람객을 맞는다.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시상식이자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되는 ‘2013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2일 진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지상파 방송 3사 및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채널 등에서 방영되는 모든 드라마를 아우르는 코리아드라마어워드는 전문 심사위원단이 시청률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총14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심사 대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지난 1년간 국내에서 방영된 모든 드라마 장르이다. 행사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가 2일 오후 5시 열려 진주를 축제 분위기로 달굴 예정이다.

또한 ‘한류드라마틱 콘서트와 드라마 OST콘서트는 각각 3일, 5일 오후 진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 야외 프로그램의 백미는 남강 위에 띄우는 부교와 수상카페다. 관광객이 축제장에 들어와서 나갈 때까지 드라마 같은 픽션의 세계에 들어온 듯 한 느낌을 주는 것이 목표. 길이 180m의 부교를 강물 위에 설치하고 화려한 조명을 밝혀 분위기를 돋운다.

수상 카페테리아에서는 지상에 설치된 대형 화면을 바라보며 색다른 정취를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도 보강했다. 드라마 토크 콘서트, 드라마 테마파크, 레드카펫 체험, 명품 드라마극장, 프린지 페스티벌, 소원을 부탁해 등 인기 많은 프로그램은 강화하고, 드라마 3D 입체 사진 및 영상체험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했다.

또한 국내외 영상 전문가와 드라마 종사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업계 발전과 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포럼이 2일 경상대학교 BNIT R&D에서 열린다.

◇진주 공예의 우수성이 고스란히

진주공예인들의 축제 한마당 행사가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남강둔치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이번 행사는 크게 3가지 테마인‘2013 공예인협회전, 공예 체험마당, 공예품 판매장터’로 나눠 진행되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진주의 우수한 공예품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자리가 되도록 마련했다.

또 진주실크박람회가 100년 전통 진주실크의 역사성과 세계 5대 명산지 진주실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2013 진주실크 전국디자인경진대회 수상작을 전시하고 진주실크 전시·홍보관을 설치하여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실크 원재료인 누에고치에서 실크원단까지를 볼 수 있으며 또한 물레, 베틀 시연 및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고 진주실크 기업(판매)관에서는 스카프 등 실크제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관람객에게 판매한다.

◇유명 싸움소들의 격돌

제121회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10월 2일부터 7일까지 판문동에 있는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전국의 유명 싸움소 300여두가 참가해 6일간의 열전에 돌입하게 된다.

진주민속소싸움은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고유의 민속놀이로 유구한 역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첫날 태백급 예선전을 시작으로 종별로 경기가 진행된다. 3체급 6개조로 나눠 추첨에 의해 결정된 대진표에 따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하게 된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송아지, 자전거 등 경품추첨, 가수초청 공연 등의 이벤트 행사를 마련하고 소싸움 애호가들을 위해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인터넷으로도 감상할 수 있도록 인터넷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요로 하나되는 축제의 장

7일 오후 7시에 마련되는 KBS가요무대는 한국 가요사에 큰 업적을 남긴 진주출신 음악가의 도시에서 가요제를 통해 전통을 이어감으로써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자 매년 KBS진주방송국 주관으로 개최된다.

또 9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진주가요제는 한국 가요사에 불멸의 업적을 남긴 진주 출신의 훌륭한 대중가수 남인수를 기리고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가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MBC경남 주관으로 개최되는 진주가요제는 예선을 거친 아마추어 가수들의 치열한 경연과 인기 가수의 축하무대도 마련되며 TV녹화 방송도 예정돼 있다.

10일은 올해로 18번째를 맞이하는 시민의 날로 통합 진주시 출범과 진주성대첩 승전일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이날의 행사는 식전행사, 기념식, 시민화합한마당, 합동농악놀이, 농악행렬, 종야축제, 불꽃놀이를 테마별로 구성 시민들이 적극 동참하고 호응하는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외 손님맞이 준비 끝

진주시는 10월 축제 때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진주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음식·숙박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외국어 통역, 관광안내, 급수 봉사, 교통봉사 등 4개 분야 자원봉사자룰 모집해 관광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축제장을 운영한다.

교통·숙박·음식과 관련한 서비스 업주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친절·질서·청결운동을 전개해 바가지요금 근절대책도 마련해 시행한다.

축제기간 ‘대중 교통 이용 하기와 승용차 운행 안하기 운동’도 전개한하며 시 관문주변에 임시주차장 11개소 4993면과 행사장 주변 8개소 2025면으로 임시주차장을 조성한다. 특히 셔틀버스를 평일 17대, 휴일 23대를 10분 간격으로 임시주차장에서 축제장으로 운행해 축제로 인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해 관광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광객들을 위한 축제장 안전대책도 강화됐다. 행사장별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안전보험에 가입하는 한편, 행사장별 안전요원 배치,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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