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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는 서울 매일경제빌딩 별관 교육센터 11층에서 임용식을 갖고 문병창 석좌교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는 국영기업의 민영화 1호인 (주)한국냉장을 인수해 유통구조의 혁신을 일으키며 대정부 정책개선에 앞장서왔다. 청와대 국무위원회의에서도 ‘문병창 회장처럼 기업을 운영하라’는 말이 나올 만큼 공기업의 민영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대표적 인물로 꼽히며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캄보디아에서 주상복합지구, 공단을 건설하고 농장을 개발하여 현지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기도 한 문교수는 캄보디아 여러 지역에 학교를 신축하고, 식수문제 해결을 위한 우물파기 사업, 캄보디아 어린이 초청 행사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캄보디아 전문가로 명성이 높은 그는 창원대 국제교류원 석좌교수로서 캄보디아와 창원대간의 다양한 공적개발원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교수는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정부의 공적개발원조사업(ODA사업)이 강화되는 시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창원대학교의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캄보디아 교육수준 향상에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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