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강 e스포츠맨 전국서도 통했다
경남 최강 e스포츠맨 전국서도 통했다
  • 강민중
  • 승인 2013.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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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대통령배대회 경남선수단 2종목 준우승
‘아쉬운 한 판과 전진’

지난 6일 폐막식을 끝으로 숨 가쁜 3일 간의 대장정을 모두 마무리한 제5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서 경남선수단의 희비가 교차됐다.

가장 먼저 경남선수단에 메달을 안긴 팀은 스페셜포스2 ‘레이디가카’팀이었다. 5인조 팀플레이로 펼쳐지는 스페셜포스2에 출전한 경남팀은 예선전부터 막강 우승후보였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우승을 눈 앞에서 놓쳤다. 방송중계를 맡은 온상민 해설위원도 믿을 수 없는 결과라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경남선수단에는 준우승 포인트를 챙긴 귀중한 경기였다.

이후 소강상태를 보였던 선수단에 다시 활기를 불어준 선수는 피파온라인3 학생부에 참여한 이창규(창원 경일고) 선수였다. 울산, 충북, 경기, 서울대표를 차례로 연파하며 결승에 올라 기염을 토했다. 예상외의 성적에 선수단도 한껏 고무되었다. 하지만 결승 경기서 종료 3분을 남겨두고 마지막 집중력을 잃고 아쉬운 역전골을 허용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종목 준우승으로 경남은 16개 지자체 중 7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지난해 13위에 비하면 크게 한 발짝 전진한 셈이다. 경남선수단은 성적과 응원, 참여도 등으로 평가하는 모범지자체상 3위도 수상했다. 올해 종합우승은 지난해에 이어 경기도가 차지했다.

지난 6월부터 4개월 간 전국 각 지자체 예선을 뚫고 올라온 600여명의 선수가 맞붙은 제5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총 상금 1억 4800만원을 걸고 매 경기 명승부가 펼쳐져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경남대표 선수단은 지난 8월 지역대표 선발전을 통해 뽑힌 7개 종목 22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경남대표 선발전에서는 도민 480여명이 참여해 온라인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학생부, ‘리그오브레전드’일반부, ‘피파 온라인3’학생부, ‘피파 온라인3’일반부, ‘스타크래프트Ⅱ’, ‘스페셜포스’ 등 6종목과 모바일 게임인 ‘다함께 차차차’ 등 모두 7종목으로 나눠 경기가 치러졌다.
 
사진1
결승전에 오른 스페셜포스2 ‘레이디가카’팀이 메인무대에서 경기 전략을 짜면서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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