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해양신도시 국비 지원 약속”
“창원 해양신도시 국비 지원 약속”
  • 이은수
  • 승인 2013.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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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숙 해수부장관, 박완수시장 면담자리서 밝혀
박완수창원시장 해양수산부장관 만나 건의
박완수 창원시장이 7일 세종시 소재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창원시 해양신도시 국비지원 등 해양수산분야 7개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보조와 함께 행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이 7일 세종시 소재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세계 속의 명품 해양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창원시 해양수산분야 7개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보조와 함께 행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창원시는 윤진숙 장관이 박 시장의 사업설명을 청취한 후 이에 대한 국비 보조를 비롯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이날 321㎞의 해안선과 신항, 마산항 등 두 항만이 위치한 창원시의 여건을 고려할 때 항만과 도시의 조화로운 발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도시발전의 핵심요소라 여기고, 7개 핵심 해양수산사업에 대해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얻기 위해 장관 면담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서 박완수 시장은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국비 지원 ▲창원 해양복합문화센터 건립 ▲수산물 가공산업 육성 ▲해양레저산업 육성 ▲가포신항만 정상 개장 ▲서항 워터프론트 및 방제언덕사업 조속 시행 등의 협조를 건의했다.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은 국책사업인 마산항 개발사업과 연계, 항만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준설토 투기장을 기존 도심과 상생발전을 위해 복합 도시용지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493억원, 재정투입 1668억원 중 국비 800억원을 지원 건의했다.

이에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발전, 국가항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비지원이 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은 사업계획 변경 이후 창원시는 차관 면담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지속적으로 국비 지원을 건의해 왔지만 해양수산부에서는 도시개발법에 의한 지방사업으로 국비지원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줄곧 견지해 왔다.

그러나 이날 해양수산부 장관이 직접 기재부와 예산반영을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국비확보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분석된다.

‘창원 해양복합문화센터’는 유럽형 복합문화공간과 메디케어 시설이 합쳐진 민관복합시설로 구상됐으며, 지역과 국가의 노력으로 도심지에 위치한 노후 항만시설 이전, 해양환경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나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해양문화시설이 부족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해양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거점공간을 조성하고자 추진된다. 총사업비 1440억원의 국가사업으로 건립추진을 요청했다.

또 박 시장은 수산물 가공산업 육성, 해양레저산업 육성에 국비 130억원 지원을 요청했으며 가포신항 정상 개장, 친수형 방제언덕 및 서항 워터프론트 사업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행을 건의했다.

신종우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해양수산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 해양문화공간 확충과 도시매력 향상을 위해 해양수산분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창원시를 ‘세계속의 명품 해양도시’로 가꾸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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