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적극적인 환율 정책 펴야"
"경기회복, 적극적인 환율 정책 펴야"
  • 임명진
  • 승인 2013.10.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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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상의, 신세돈 교수 초청 세미나서 강조
진주시와 진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진주지역경제연구센터가 주관한 숙명여대 경제학부 신세돈 교수의 초청 세미나가 11일 오후 MBC컨벤션홀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멘토’로 알려진 신 교수의 세미나에는 지역 기업체 CEO 및 임직원, 학계,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신 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 창조경제로 대변되는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적극적인 환율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달러 약세와 일본의 아베노믹스 등 엔저로 인한 여파가 조만간 우리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면서 “현 정부가 이에 발빠르게 대비 하지 않는다면 멀지 않은 시일에 경제위기가 다시 도래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신 교수는 한국경제가 지난 30년 동안 IMF 위기 등의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고 있는 이유로 환율 정책의 변화에서 빚어졌다고 주장했다.

원달러, 엔달러 환율의 격차가 벌어지는 시점이 수출 호조로 호황을 누렸고, 반대의 경우 수출 축소에 따른 불황을 피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일본도 오랜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아베노믹스로 엔화 약세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이에 맞서는 적극적인 환율 인상 정책이 필요하다. 수출 국가인 우리로서는 위기가 오기 전 조금씩 환율을 인상해 올려놓아야 한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환율정책을 거듭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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