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빚 줄이기 ‘안간힘’
경남도 빚 줄이기 ‘안간힘’
  • 이홍구
  • 승인 2013.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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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채 저금리 대체 등 상환 노력
경남도가 재정 건전화를 위해 고금리 지방채를 저금리 금융채로 대체하는 등 채무상환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경남도는 연 4.5%(고정) 이상의 고금리 지방채 1037억원을 연 3.79%(변동)의 저금리 금융채로 대체하는 차환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빌려준 4.5% 이상의 고금리 공공 자금관리기금 6건 1037억원에 대해 저금리 자금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도는 향후 13년 동안 57억원의 이자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시중금리가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고금리에 따른 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 4월부터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저금리 자금으로의 차환 승인을 받았다. 지방채 인수 금융기관은 NH농협은행으로 선정했다.

이번 차환의 경우 급변하는 대내외 정세에 대처하기 위해 조기상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조기상환 수수료 면제 조항을 약정서에 포함시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경남도는 2017년까지 1조3488억원의 채무를 6880억원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경상경비 10% 절감 및 세출구조조정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를 통해 절감된 재원과 김해관광유통단지 부지 정산대금 등을 채무상환에 투입해 추경에 채무상환액 1680억 원을 최우선 반영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홍준표 지사의 강력한 채무상환 의지가 각종 정책으로 현실화되고 있다”며 “올해 말에는 채무가 1조 1317억 원(16.1% 절감)으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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