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방사능 기준치 초과 식자재 '퇴출'
농약·방사능 기준치 초과 식자재 '퇴출'
  • 곽동민
  • 승인 2013.10.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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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수 유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진주교육지원청이 학교급식 식재료의 품질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진주교육지원청은 방사능 오염물질 유출로 인한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진주지역 초·중·고등학교 중에서 무작위 표본 추출한 12개교 중 방사능 안전성 검사 6개교(감마선 방출핵종 세슘 134,137, 요오드 131 항목), 잔류농약 검사 6개교(잔류농약 245성분)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결과는 진주교육지원청에서 일괄적으로 받아 각급 학교로 통보할 것이며, 잔류 농약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은 관할청에 통보하고 재검(2차 생산지 검사)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방사능 안전성 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은 관할청에 통보 후 해당 학교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에 대해 자체적으로 조치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15일까지 시료 채취 완료 후 즉시 검사기관에 방사능 안전성 검사와 잔류농약 검사 의뢰를 할 예정”이라며 “검사결과는 3주에서 4주 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에 대해서는 동일업체에서 제조한 동일품목에 대한 납품을 제한하고 해당 납품업체에 경고장 발부 및 확약서를 받는 등 차후에는 기준치 초과 식재료가 납품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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