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해양식품공학과 김진수 교수가 ‘약용어류’(도서출판 효일, 463쪽, 4만 5000원)를 출간했다.

이 책은 예로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민간요법으로 어류를 사용한 자료들을 소개한 것으로, 강릉원주대학교 전중균 교수와 한국해양연구원 명정구 박사가 함께 집필했다.

‘약용어류’는 ‘칠성장어’를 비롯, 70여 종의 어류에 대하여 학명과 명칭·분류·형태·생태·분포·IUCU Red List·식품성분 특성·약용 위해성·약용 부위·약성 및 약용 효능, 그리고 기타 이용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 이해를 돕기 위하여 도표는 물론이고 컬러로 된 사진도 제시하고 있어,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김진수 교수는 “지금까지 어류에 대한 소개 서적은 도감류와 전통수산식품들에 대한 내용들의 경우 다수 있었으나, 이들의 민간요법에 의한 효험, 즉 약용으로 어류를 소개한 것은 이 서적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대학교 김진수 교수는 그동안의 연구 실적을 인정받아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우수논문상, 한국식품영양학회 학술상, 한국수산과학회 우수논문상, 한국응용생명화학회 학술진보상, 한국식품과학회 우수포스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