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인천정벌 나선다
경남, 인천정벌 나선다
  • 박성민
  • 승인 2013.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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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식 갖고 필승다져… 18일 대회 첫 금 나올 듯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성화봉송이 시작된 16일 오전 인천시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칠선녀가 성화를 채화하고 있다.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 최대 대회인 제94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8일 오후 인천 문학 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일주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정식 종목 44개와 시범 종목 2개 등 46개 종목에 선수 2만 2000여 명, 임원 8000여 명 등 3만여 명이 함께해 역대 최대 규모다.

경남선수단은 44개종목 걸쳐 1753명(선수 1340명, 임원 413명)이 출전해 42개종목, 1687명의 선수단(선수 1285명, 임원402명)이 참가했던 지난해 보다 66명 늘어난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고 13년 연속 상위권달성에 도전한다.

경남은 여자일반 축구와 남자일반 농구, 남자대학부 양궁을 제외하고 지난 달 30일부터 사전경기로 열린 배드민턴에 출전해 여자고등부 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현재까지 금1, 동2개를 기록하고 있다.

본격적인 대회 첫 날 18일에 출전하는 여자고등부 역도 58kg급 최슬기(경남체고)가 가장 먼저 금맥을 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통의 효자종목인 배구와 농구, 사격과 씨름 등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카누, 근대 5종, 보디빌딩 등이 향상된 실력이 보이며 메달권 진입이 성공할 것으로 전망되며 당일 컨디션과 날씨가 중요한 요트와 사이클 등에서 낭보가 들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일 결단식을 치른 경남은 단장에 홍준표도지사를 필두로 고영진 교육감, 윤한홍 부지사, 정충견 경남신문회장, 전억수 농협경남지역 본부장, 박영빈 경남은행장, 권영민 경남체육회 상근부회장 등이 부단장으로 배희욱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총감독을 맡아 지휘한다.

경남체육회는이번 체전을 대비해 지난 1년 동안 종목별 팀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참가 임원 및 지도자 간담회 및 격려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선수단의 성적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전초전 성격이 강한 이번 대회는 압도적인 경기력인 서울시와 경기도와 함께 개최지 인천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경남은 라이벌 부산을 비롯 경북과 충남과 함께 치열한 상위권 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3연속 백두장사에 빛나는 씨름대표 정경진은 “지난 여름동안 열심 운동을 해왔다. 전국에 강자들 많겠지만 상위권 달성을 위해 금메달을 따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권영민 상근부회장도 “눈빛을 보며 열심히 했는지 훈련이 부족했는지 알 수 있다. 올해는 폭염속에서도 정말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했다”면서 “단체종목 팀해체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각 선수들이이변의 희생양이 아닌 이변의 주인공 될 것”이라고 13연속 상위권 달성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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