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오봉초교 26일 양산워터파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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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와 수학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만들며 발견하는 체험수학’ 축제가 도내 처음으로 열린다.
양산 오봉초등학교(교장 박영주)는 오는 26일 양산 워터파크 일원에서 경남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3 체험 수학축제’를 개최한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권)이 주최하는 ‘2013 체험 수학축제’는 오봉초등학교와 초등수학연구소가 주관하고 양산시청과 부산교육대학 수학교육과, 인재대학교 창의력교육센터가 후원한다.
또한 경남 최초로 개최되는 체험 수학축제는 놀이와 공연, 체험활동 등 학생들에게 체험·탐구형 체험수학 활동을 통해 선진형 수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 일반 학부모들에게는 수학의 중요성 인식제고와 함께 수학을 친근하게 느끼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이번 축제는 오봉초등학교 드림윈드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개막식, 수학체험전, 수학토크 콘서트, 수학 구조물 전시, 참가 소감문 쓰기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수학체험전은 수학과 예술, 입체도형의 세계, 재미있는 도형, 놀이 속의 수학, 수학과 게임 등 5개 영역으로 30여개의 부스를 초·중·고 교사가 직접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 숨어 있는 수학적 요소들을 관찰하고,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재미있는 수학의 원리를 발견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특별부스에서는 생활에 밀접한 수학의 다양한 사례,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조노돔, 쿼리도 등의 수학 교구, 재미있는 수학책 소개 등이 이뤄져 수학이 단순한 교과나 학문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음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야외 공연장에서는 수학 전문가(부산교대 이동환 교수)들이 참여하는 ‘신나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기반 수학’을 주제로 수학토크 콘서트가 펼쳐진다.
축제 관계자는 “체험 수학축제는 오봉초등학교와 초등수학연구소가 협력해 지난 3년간 학생들의 수학적 역량을 키우고자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가 경남도 특별교육재정 지원으로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경상남도교육청 및 양산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치러지는 만큼 경남교육 발전을 위한 거버넌스 형성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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