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탑 아픔 외면한다’ 지적에 긴급 조정
속보=밀양시가 송전탑 사태로 자중해야 할 시기인데도 17일 밀양시민의 날 시민화합 한마당 축제를 강행해 ‘눈총’을 사고 있다는 본보의 지적<10월 17일자 5면 보도>에 따라 일부 행사를 축소해 진행했다.
17일 밀양시와 국제와이즈멘 밀양클럽은 오후 6시부터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시청에서 영남루를 거쳐 야외공연장까지 잔행키로 했던 마칭밴드와 아랑규수들의 거리퍼레이드를 취소했다. 또 내빈소개와 내빈 축사, 영상물 축사 등도 취소했으며 축포수도 일부 조정했다.
앞서 엄용수 시장은 오전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송전선로 건설문제로 주민들이 아픔을 겪고 있어 행사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대다수 주민의 화합을 위하고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설계도 해야 할 것 같아 기념식을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고 송전탑 갈등사태에 따른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박필호 밀양시의회 의장도 이 자리에서 “겨울이 혹독할수록 봄이 찬란하다”며 “하늘이 내린 축복의 땅인 밀양은 앞으로 있을 그 어떤 시련도 잘 견뎌낼 것으로 믿는다”고 송전탑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17일 밀양시와 국제와이즈멘 밀양클럽은 오후 6시부터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시청에서 영남루를 거쳐 야외공연장까지 잔행키로 했던 마칭밴드와 아랑규수들의 거리퍼레이드를 취소했다. 또 내빈소개와 내빈 축사, 영상물 축사 등도 취소했으며 축포수도 일부 조정했다.
앞서 엄용수 시장은 오전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송전선로 건설문제로 주민들이 아픔을 겪고 있어 행사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대다수 주민의 화합을 위하고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설계도 해야 할 것 같아 기념식을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고 송전탑 갈등사태에 따른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박필호 밀양시의회 의장도 이 자리에서 “겨울이 혹독할수록 봄이 찬란하다”며 “하늘이 내린 축복의 땅인 밀양은 앞으로 있을 그 어떤 시련도 잘 견뎌낼 것으로 믿는다”고 송전탑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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