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비차 경연대회 '조나단 OB팀' 대상
국제신비차 경연대회 '조나단 OB팀' 대상
  • 이웅재
  • 승인 2013.10.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4회 국제신비차(新飛車, Flying Car) 경연대회(부제 자동차겸용항공기 기술개발 경연대회)가 19일과 20일 양일간에 걸쳐 사천 항공우주테마공원과 경상대학교 BNIT R&D센터에서 열렸다. 신비차(Flying car)란 하늘을 날 수 있는 차량으로 도로주행 및 비행이 가능한 미래형 개인용 운송수단을 의미한다.

경남도는 친환경 고효율 미래형 비행체 개발에 필요한 아이디어와 항공·자동차 기술을 접목해 미래형 비행체 개발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 지난 2010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국제신비차 경연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건국대, 성균관대 등 대학팀과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항공업체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일반팀, 싱가포르 글래스 대학을 비롯한 해외팀 등 16개 팀이 참가해 세 번에 걸친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8개 팀이 본선대회에 출전했다.

본선대회는 19일 경상대학교 BNIT R&D센터에서 발표 및 기체심사를 가졌으며, 20일 사천 항공우주테마공원 활주로에서 주행 및 비행심사가 진행됐다.

대회 심사는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국방과학연구소(ADD), 자동차부품연구원(KATECH) 등 관련업체 및 국책연구기관 전문가와 대학교수로 구성된 11명의 심사위원이 맡았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옥주선 단장은 “해를 거듭하며 신비차 경연대회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수준 높은 팀이 더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대상 상금을 5000만 원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행기형 신비차의 이·착륙을 위해 활주로를 더 연장 개설 할 필요가 있다”고 덧 붙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미래형 개인용 운송수단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항공분야 기술 경연의 장이자,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 성장동력산업인 항공산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조나단 OB 팀이 대상을 차지해 150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금상은 무한도전 팀이, 은상은 한서대 네르키 팀이, 동상은 싱가포르 글래스코 팀이, 장려상은 아름다운 항공이 각각 수상했다.


신비차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제4회 국제 신비차 대회 참가 선수들이 20일 사천항공우주테마공원 활주로에서 열린 주행 및 비행심사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