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엄마들 '좋은 부모 자격증반' 인기

진주시장난감은행 자격증반 2기 71명 수료

진주시 장난감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좋은부모 자격증반이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들 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에게 다양한 간접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 실제 양육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제1기 교육에 34명이 수료한데 이어 제2기에는 71명이 수료증을 받고 좋은부모로서의 역할을 하게 됐다.

진주시는 22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제2기 좋은부모 자격증반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부모들의 호응에 힙입어 예비부모반, 영·유아부모반, 아버지교실로 구분하고 채널을 확대했다.

예비부모반은 태아의 건강교육을 주제, 영·유아부모반은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방법과 부모의 자기계발 등 다양한 주제로 수업이 진행됐다.

특히 아버지교실은 원만한 부부관계 형성법과 자녀 소통법 등과 관련한 수업으로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 되기 능력을 갖추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들은 수료후에도 수료생들끼리 자조모임을 결성해 육아정보나눔의 장으로 모임을 이어 갈 예정이다.

이날 수료식에서 이창희 시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자녀양육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해 자녀와 소통하고 올바른 부모역할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 장난감은행은 2011년 6월 진주시청에 처음으로 개소해 운영되고 있으며, 2012년 8월에는 무지개 동산에 추가로 개소해 육아가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 2014년 3월에는 동부지역에 육아종합지원센터와 5월에는 혁신도시내에 장난감은행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22일 진주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열린 제2기 좋은부모 자격증반 수료식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이 2개월과정을 마친 부모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있다.

정만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