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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에 쇠기러기, 청둥오리, 쇠오리 등 겨울철새 선발대가 속속 날아들고 있다. 주남저수지에는 우리나라 산간계류에서 번식한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을 비롯하여 물닭, 흰뺨검둥오리 등 약 3000여 마리가 월동채비를 하고 있다. 아직 월동지로 가지 못한 왜가리와 중대백로들은 긴 여행을 위해 먹이를 먹느라 분주하다. 내달 중순 본격적인 탐조시즌이 되면 천연기념물 큰고니, 고니,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등 100여종 2만여 마리의 철새들이 주남저수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사진제공=경남도 최종수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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