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일원에서 펼쳐진 글로벌 축제들이 막을 내려 가고 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10월 축제들이 희망(hope)을 불렀다면, 산청 세계전통의학엑스포는 건강(health)을 찾았고, 합천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역사(history)를 썼다. 이처럼 3h가 삼각 관광벨트를 연결하며 지방의 역사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융합한 상생축제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진주와 산청, 합천을 방문한 관람객이 수백 만을 넘었다고 한다. 수많은 군중들을 좋은 방향으로 움직일 때 그것이 성공한 축제다. /문화기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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