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제이워커, 2년 만의 외출…3집 활동 시작
밴드 제이워커, 2년 만의 외출…3집 활동 시작
  • 강민중
  • 승인 2013.11.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규 2집까지 발매하며 완성도 있는 음악만을 만들어냈던 밴드 제이워커가 이제는 대중들과의 호흡을 생각하며 명품 록사운드로 3집을 들고 우리들에게 왔다.

2집 발매 이후 2년 만의 외출에는 밴드 제이워커의 리드 방경호(기타/보컬)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새로운 얼굴들이다.

기존 음악팬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만 밴드 제이워커의 일원으로는 새 얼굴이 되는 전 럼벌피쉬의 김호일(베이스)과 E.O.S와 토이의 객원 보컬로 많은 활동을 했던 김형중까지 이제는 밴드 제이워커가 대중들에게 스며들기 위한 준비작업은 모두 마치고 대중들과의 호흡만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발매된 3집은 그들만의 음악을 분명하게 구분 짓기가 힘들 정도로 게러지, 사이키델릭, 메탈의 영역이 뒤섞여 있다. 하지만 선명한 멜로디를 따라 진행을 계속 변주시켜 나감으로써 곡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 특히 타이틀곡 ‘I Don’t See You’는 점진적으로 연주를 증폭시켜서 끝까지 마음을 졸이게 하는 긴장감을 가진다.

또한 ‘Hands Are Tied’에서 과거 E.O.S보컬과 토이 객원보컬을 거친 김형중과의 협업이나 클래식 곡을 슈게이징 장르에서 자주 쓰는 쉼머(Shimmering) 이펙터로 변주한 ‘Pavane Pour Une Infunte Defunte’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이면이다. ‘Don’t Look Back’의 반복되는 루프 진행과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사이로 지독한 슬픔을 고백하는 ‘끝나지 않았어’는 자신의 테두리를 과감하게 무너뜨린 의미 있는 결과물이다.

한편 지난 9월에는 국내최초의 소설 ost 표적자에도 참여를 하며 3집 활동을 위한 엔진 가열을 준비하기도 했다.

 
제이워커
밴드 제이워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