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2 "이제는 컨디션 조절할 때"
수능 D-2 "이제는 컨디션 조절할 때"
  • 곽동민
  • 승인 2013.11.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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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량 적절히 조절하고 충분한 수면 필요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14학년도 대학수학 능력시험(11월7일)을 앞둔 수험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시기다. 입시전문가들은 지금부터는 실제 수능을 치르는 마음으로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공부하고 생활하면서 최종 리허설을 할 때라고 조언했다. 특히 새로운 것을 익히기보다는 이제껏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을 때는 해당 부분만 가볍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일을 며칠 앞두고 뭘 할지 몰라 허둥대거나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성적을 명확히 이해하고 마무리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남은 기간 공부를 더해야 한다는 조바심을 줄이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시험을 앞두고 무리하게 학습량을 늘리면 시험 당일 오히려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일부 수험생들은 심한 긴장감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충분한 수면은 매우 중요하다. 잠이 오지 않는다면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족욕을 하고 잠자리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모든 수험생은 수능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 본인의 수험번호가 부착된 좌석에 앉아 대기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고사장에 조금 일찍 도착해 자리를 확인하고 의자나 책상이 괜찮은지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다.

많은 수험생들이 수능이 끝난 후 입시준비가 미흡한 탓에 탈락의 고배를 마시곤 한다. 수능이 끝난 뒤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입시전략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 주요 입시업체의 입시설명회 일정을 미리 챙기고 이들이 제공하는 성적 분석과 예측 합격선 등의 정보를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능 후에 치르는 수시2차 논술고사나 적성고사 등이 남아 있고, 재학생이라면 학교에 따라 2학기 기말고사를 보게 되므로 마지막 대비에 신경 써야 한다.

수능을 마친 뒤에는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자신의 성적에 대한 객관적인 위치 파악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수능 이후에 실시되는 대학별 고사(논술, 적성 등)에 응시할 것인지, 수시 2회차 전형 대학에 원서접수를 할 것인지, 정시 지원 대학선은 어느 정도인지 판단해야 한다.

교육전문업체 이투스청솔의 이종운 평가이사는 “최근 들어 대학별 논술고사는 고교 교육과정 중심의 출제가 강화되고 난이도도 종전에 비해 평이해지는 만큼 변화된 경향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며 “적성고사도 최근 경향은 언어·수리영역의 경우에 고2 수준의 수능시험 정도로 교과과정 출제가 강화되고 외국어 영역 출제 대학도 많아진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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