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미래 50년 관광분야 6134억원 투입

경남도가 지역의 미래 관광분야 전략사업에 613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으로 2018년까지 6개 시·군(통영, 거제, 창녕, 고성, 남해, 합천) 6개 사업에 6134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통영시는 테마관광 휴양섬 개발에 400억원을 들여 봉도와 납도 등 6개 유·무인도를 테마별로 개발한다. 내년에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며 마리나시설과 바다목장화 조성체험장, 힐링센터 등이 들어선다.

거제는 장목관광단지에 3110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호텔과 콘도, 펜션단지, 골프장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창녕군은 낙동강 창녕워터플렉스 조성사업에 270억원을 투입한다. 남지읍 일원 둔치에 수영장과 수상레저시설 등을 설치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고성군은 764억원을 들여 체험 및 체류형 관광휴양지를 조성한다. 당항포 수련원과 고성읍 생명환경휴양지, 내추럴 힐링캠프, 고성공룡 어린이타운 조성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국제관광 휴양지 조성을 목표로 686억원을 투입, 이 충무공 순국공원과 남해다이어트 보물섬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합천군은 황강변 관광인프라 조성에 404억원을 투입한다.

최낙영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 문화관광 산업이 경남 미래 50년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역량을 결집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홍구 다른기사 보기